<강추!>이연후. 그 여자와의 계약은 충동 때문이었다. 내 눈에 보이지 않았다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았다. “이게 무슨 짓이냐고!” 고함을 내지르며 손아귀에 힘을 주자 여자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울지 말아요.” 그는 흠칫 여자를 쳐다보았다. 여자가 손을 들어 그의 뺨을 만졌다. 초점 없는 눈을 맞추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반흔의 로맨스 장편 소설 『스노우드롭』.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반흔 저자 반흔은 흔한 이야기를 흔하지 않게. 심장에 기억될 글쓰기를 희망. 출간작은 선우이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