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다음 줄이 궁금한, 반전과 반전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
호기심과 미스터리….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감정 중 하나다. 사람은 죽었고 사고는 났는데, 증거는 요상하기 그지없고 어디 하나 앞뒤가 맞는 이야기가 없다. 그러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우리의 호기심은 동한다. 그러나 매번 누군가 그것을 풀어낼 만한 통찰력과 추리력을 가졌고, 사건을 해결할 만한 기가 막힌 증거는 어디에든지 꼭 남아있기 마련이다. 그렇게 꼬리를 무는 반전의 반전 이야기가, 지금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흐물흐물하고 어딘지 모르게 액체를 뿜어내는 생명체… 그것의 정체는?
어느 날부터 등대가 불을 비추는 간격이 이상하게 변하는 때가 등장하고, 뱃사람들은 그것을 일종의 징크스나 미신으로만 여기고 넘어간다. 그러나 그 등대 위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였고, 그 살인사건을 목격한 노간수는 사람이 아닌 커다랗고 문어와도 같은 생물체가 나타나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다.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요상한 소리가 들렸다고도 한다. 아니나 다를까, 사건 현장에는 성분을 알 수 없는 끈적끈적한 액체와 거무튀튀한 흔적들이 가득히 남아 있다. 그렇다면 정말, 진짜로 문어라도 나타나서 사람을 죽였다는 걸까? 그 이상한 추리를 뒤집을 만한, 증거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