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무칸, 무 제국의 황제이자 무족의 수호자. 멈춰 버린 심장을 가진 사내, 어둠과의 끝없는 싸움에 지쳐 갈 때쯤 그의 앞에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다. 마미앤, 지무칸의 운명의 상대. 멈춰 버린 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신이 주신 반려, 그의 어둠 속 불꽃의 단 하나의 구원, 그는 그녀를 놓아줄 수가 없다. 신이 허락한 시간은 끝을 바라고 달리며,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조심스러운 걸음을 내딛는다. 스칼렛의 로맨스 장편소설 『어둠 속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