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애인이 생겼다.
질투마저 빛을 바래 체념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던 세희.
그런 그녀의 앞에 뜻밖의 남자가 나타난다.
“나 안 잊고 있었네요. 잊었을 줄 알았는데.”
세희에게 가수를 제안했던 남자는 천재 프로듀서라 불리는 라민.
제안은 단번에 거절했지만 문제는 다른 데에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주위를 맴도는 그 남자를 볼 때마다
심장이 떨어질 듯이 두근거린다는 것.
“세희 씨. 내가 아직도 무서워요?”
“네?”
“나는 당신에게 무서운 사람이 되기 싫은데, 왜 무서운 거예요?”
미련에 가까웠던 마음이 당신 앞에 있을 땐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고,
그에게 자꾸 생소한 감정이 느껴진다고 말할 수 없었다.
“기억해요. 우리는 ‘아직’ 아는 사이라는 거.”
그녀는 점점 그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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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루연(鏤姸)
한없이 게으르고 또 게으른 여인네.
현재는 작업만 하려면 방해하는 고양이 아리와 부산에 거주 중이며
로맨스화원(http://cafe.daum.net/holic-story)에 몸담고 있다.
[출간작]
그의 보디가드
쉿![전 2권](e-book)
붉은 실루엣(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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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프롤로그
1화 굶주렸나 봐
2화 무서워요
3화 안 덮칠게요
4화 내가 미쳤구나
5화 잘 할 수 있을까요?
6화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7화 싱숭생숭하네요
8화 생각보다 담담하게
9화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10화 밤의 역사는 계획적으로?
11화 아, 오글오글거려
12화 결혼은?
13화 그대를 위한, 우리를 위한 프러포즈
14화 사랑, 행복, 기쁨 그리고……
에필로그 - 빠져들다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