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서 영어 단어 bear 의 의미를 읽다가 우연히 단군 신화를 연상하면서 시작되었다.
bear 에 나오는 동음이의어 의미가 단군신화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bear 곰, 참다, 낳다, 나르다
앞의 세 개의 의미는 곰이 마늘을 먹고 참았기 때문에 사람이 되어 단군을 낳았다는 단군신화를 연상시킨다.
영어 단어에 단군신화와 유사한 내용이 있다는 것은 한국 사람으로서 이해하기 힘들고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영어 동음이의어에서 단군 신화 이 외에 다른 신화들도 있지 않을까하여
찾기 시작 했다.
이 후 삼국유사에 나오는 우리나라 신화와 중국신화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 성경, 불경 등의 서적을
뒤적이며 영어 동음이의어와 대응되는 내용을 찾았다.
수년간의 걸친 이 작업의 결과 단군신화와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들이 영어 동음이의어 속에 어느 정도는
존재하고 있었다.
영어 뿐 아니라 동양의 세계어였던 한문의 동음이의어에서도 이런 유사한 흔적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영어와 한문이라는 언어조차 서로 밀접한 유사성을 보이고 있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세계의 모든 신화가 영어 단어와 한문에 흔적을 남기고 있고 언어조차 유사하다는 것은 아마도 고대에는
전 세계 인류가 보편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또 동음이의어는 의미가 다른 단어들이 우연히 같은 스펠링의 단어가 된 것이 아니라 인류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만들어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할 수도 있다, 물론 학문적인 근거는 없고 오직
저자의 판단에 따랐다.
예문)
단군 신화
영어 단어 bear 의 의미를 보면 기이하게도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와 비슷하다. 한국에서 가장 전통적인 신화 중 하나인 단군신화가 영어 단어 bear 의 동음이의어와 유사하다는 것이 이상하지만 다음의 신화 내용과 영어 단어 bear 의 의미를 비교해보자.
곰이 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으며 21일을 참자 마침내 사람이 되었다. 여자가 된 곰은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을 낳았다. - [삼국유사]
bear 곰, 참다, 낳다, 나르다
bear 의 의미 중 앞의 3개는 위의 단군 신화의 내용이 되고 뒤의 나르다는 곰나루를 연상시킨다.
bear 곰, 나르다 → 웅진(熊津), 곰나루
따라서 bear 의 동음이의어 4개 모두가 한국의 단군 신화 또는 곰 신화와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어 bear 는 한문과도 유사함을 보이고 있다.
한문에 곰 능(能) 이 포함된 다음의 한자들과 영어 bear 의 여러 의미를 비교해보자.
(곰 웅(熊)의 원래 한자는 능하다 능(能)의 형태였지만 후에 웅(熊)으로 바뀌었다.)
bear 곰 → 웅(熊 곰)
bear 참다 → 내(能 견디다)
bear 비상한 재능을 보이는 사람 → 능(能 재능)
bear 참다 → bore 과거 → bore 지루하게 하다 →피(罷 고달프다, 피로하다)
bear 몰아내다, (證券) 팔다 → 파(罷 방면하다, 파면하다)
bearing 태도, 거동 → 태(態 모양, 몸짓)
위의 영어 bear 의 여러 의미와 한문의 곰 능(能)이 포함된 한자들이 모두 의미가 일치함을 볼 수 있다.
한국의 단군신화의 내용과 대응되었던 영어 단어 bear 는
위에서 보는 것처럼 중국 한자에서 곰(熊)이 포함된 글자와도 의미가 대응되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한국의 곰이 탄생(시작)을 의미하는 동물 신이라면 중국 한자의 곰은 피로하고 고달픈 삶을 그만두고(罷) 이승을 떠나는 모습이다. 곰나루를 건너 이승에서 저승의 피안(彼岸)으로 건너가 죽으면 한문의 파면하다 파(罷)가 되고 저승의 피안에서 이승으로 배를 타고 곰나루를 건너와 탄생하면 한국의 단군신화가 된다. 물론 영어에는 한국과 중국의 발상이 모두 들어있다.
왜 이런 동일한 발상이 한국과 중국, 영어에서 모두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그 이유는 명확히 알 수없다. 다만 추정해보면 고대에 인류는 세계적으로 모두 공통된 문화와 언어를 소유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의 단군 신화와 영어 bear 의 관계 뿐 아니라 한문과 한글 그리고 영어 등의 언어에서 이렇게 맞대응되는 많은 사례를 앞으로 보게 될 것이다.
한국의 신화와 영어를 비교해보고 또 한문과 영어를 비교해 가면서 한국과 중국, 영국, 유럽에 존재하는 문화와 언어가 모두 유사하다는 가정 아래 의도적으로 이들을 대응시켜 보았다.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도 있고 전부가 대응되는 것도 아니지만 상당한 부분은 이 가정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믿는다.
熊 곰 웅 bear 곰
態 모양 태 bearing 태도
能 견딜 내, 능할 능 bear 참다
能 능할 능, 재능 bear 비상한 재능을 보이는 사람
罷 고달프다, 피로하다 피 bear 참다 → bore 과거 → bore 지루하게 하다
罷 파면하다, 놓아 주다 파 bear 몰아내다, (證券) 팔다, 대량 매도하다
* bear 낳다 → bear 비상한 재주를 보이는 사람
= generate 낳다 → genius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