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자 정병모
민화를 대중화하고 세계화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2015년 국내외에 있는 민화와 궁중회화의 명품을 모은 『한국의 채색화』라는 도록을 기획했고, 국내외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민화강연을 하고 있다. 여러 민화관련 전시회를 기획한 바 있으며, 경주민화포럼을 기획하고 주관하고 있다. 현재는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와 한국민화학회 회장으로 있다. 문화재전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민화, 가장 대중적인 그리고 한국적인』, 『무명화가들의 반란 민화』, 『한국의 풍속화』,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 등이 있다.
사진 이상윤
배재대학교 사진영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일본 니혼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상예술을 전공하였고, 한국기록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활동 중이다.
프롤로그 : 가을 낙엽으로 봄의 꽃동산을 만드는 마술사
1. 자수, 컬렉터의 길을 걷다
수집, 발품 팔고, 공 들이고 / 허동화
유물을 낚으며, 사람을 낚으며 / 허동화
자수 속에 핀 화초의 의미 / 허동화
최고의 컬렉션은? / 정병모
한을 아름다움으로 바꾼 바늘의 예술 / 이어령
기쁨과 희망을 샘솟게 하는 한국의 자수문화 / 기무라 시게노부
2. 꿈을 담은 보자기
전통 보자기, 복을 전하다 / 허동화
규방에서 꽃핀 ‘어머니 예술’ 조각보와 수보/ 허동화
한국의 축복. 조각보 / 정병모
끓임 없는 조각보 사랑 / 최세진
오색 빛깔로 수놓은 우주나무 / 정병모
보자기, 모든 것을 보듬다 / 강건우
3. 규방문화, 세계를 지배하다
자수 붐을 일으킨 첫 전시회 / 허동화
까탈스런 영국인, 작은 문화에 감동하다 / 허동화
잊을 수 없는 파리 전시 / 허동화
조선의 어린이 옷과 보낸 사계절 / 김수진
규방문화의 여행, 쌈지와 베겟모 / 허동화
동서문화의 교류, 보흐차, 보자기 / 허동화
4. 동화가 그리는 동화童話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허동화
욕심없는 오브제의 정다운 대화 / 허동화
허동화가 그리는 동화童畵 / 최혜경
옛것에서 찾아낸 새로움 / 정병모
도道를 닦는 도구道具로서의 오브제 / 이어령
5. 규방여인에게 말을 거는 남자
하늘이 준 아내 / 허동화
한복으로 시작된 부부 민간외교 / 허동화
딸자식 같은 수집품을 떠나보내며 / 황수정
열정과 혼의 수집가이자 예술가 / 리파 윌슨
규방 여인에게 말을 거는 남자 / 김성혜
6. 작은 물건, 그러나 큰 박물관
세계화는 소통이다 / 정병모
한국의 섬유예술, 그리고 색에 반하다 /로저 게퍼 외
모든 판단은 국가 이익을 우선하라 / 허동화
다섯 가지 인생 계획 / 허동화
40년 자수 수집의 의미 / 김문
에필로그 : 여한이 없다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