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볼수록

유강균 | 온새미로 | 2016년 0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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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09년으로 돌아간다면? 찌질하고 촌스러웠지만, 어느 때보다 순수했던 그때. 카스텔라만큼이나 보드라운 살결에, 아이 같은 눈동자를 가졌던 그해.
이야기는 2009년도에 일어났던 다섯 남녀의 욕망을 그리고 있다. 친구 앞에만 서면 그림자가 되는 나, 거대한 혀를 가진 여자, 뇌를 쥐어짜는 학생, 쾌락 열차에 탄 승객들, 바람 놀이꾼…. 이야기 속 주인공은 당신이 알고 있는 친구의 모습이기도 하며,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그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보면 볼수록 피어나는 욕망과 환상 속에는 천사도 아니요. 괴물도 아니요. 오직 당신만이 있을 뿐이다.

저자소개

1985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다. 처음엔 물 흐르듯 흘러갔다. 단국대 공과대학에 입학해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는 듯했다. 그러던 스물넷 가을의 어느 날 오후, 따분한 강의가 끝나고 우연히 바라본 푸른 하늘을 보며 자퇴를 결심했다. 이후 재수, 편입, 두 번째 대학 자퇴 끝에 스물여섯에 다시 한 번 대학 문을 두드렸다. 뒤늦게 찾은 전공은 운동처방학과. 하지만 마음은 또 갈대처럼 휘어 게임 회사로 휙. 다이어트 프로그래머가 되려던 꿈을 접고 모 게임 회사로 들어갔다.
모바일 게임 기획을 하면서 〈아그리콜라〉를 응용한 신개념 농장 게임을 만들었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프로젝트 드롭. 2015년 1월 1일부로 회사를 나와서 현재는 보드 게임 작가가 되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 중이다.
2013년 가을, 실연의 상처로 우연찮게 집필한 《굿바이 스물아홉》이 있다. 2015년인 올해는 두 번째 작품인 《보면 볼수록》이라는 소설을 끄적거렸다. 몇 차례 보드 게임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지만, 정식 데뷔작은 없다.

목차소개

1. Y에 관하여
2. 먹는 존재
3. 메이커
4. 욕망의 열차
5. 이별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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