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질린 날은 일본 요리

지겨운 김치찌개에 작별을 고한다! 냉장고를 열었는데 먹고 싶은 반찬이 단 한 가지도 없다! 재료는 다 있는데 생각나는 요리가 없다! 이런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요리책이 나왔다. 매일 보던 흔한 요리 이름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책, 바로 일본 요리다. 이 책은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해 집에서 만들어볼 엄두도 못 냈던 일본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게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그것도 아주 쉽고 친근한 방법으로. 메뉴를 보면 의외로 일상에서 먹던 재료와 조리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비싸서 못 먹지~ 하던 일본 요리를 손맛 더해 집에서 즐긴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레시피를 읽어볼 충분한 이유가 된다. 출판사 서평 지루한 밥, 국, 밑반찬 상차림을 확 뒤엎는 책! 된장찌개와 김치, 싫증날만하다. 먹는 사람도, 요리를 하는 사람도…. 이 책은 권태기를 맞은 매일 밥상과 우리 입맛에 활기를 되찾아 주는 구원투수다. 보기만 해도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일본 요리를 대하다보면 저절로 군침이 돈다. 게다가 요리하는 법까지 어렵지 않다면 어제 먹었던 김치찌개 보다 소로로 달걀 풀어 올린 오야코덮밥이 좋지 않을까. 밥하기에 질린 주부들과 집밥에 질려가는 남편, 아이들을 위해 좀 새로운 요리책은 없을지 고민했다. 그 해결책으로 내놓은 것이 다.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레시피가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만들었을 뿐인데 요리 잘한다는 칭찬까지 듣게 되니 요리에 자신 없던 사람도 고수가 된다. 새로운 메뉴를 접한다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지만, 내 손으로 만든 요리를 남보다 조금 더 특별하게 내 가족에게 전할 수 있다는 것은 더 큰 행복이다. 이런 점이 다르다! -한 권으로는 부족해 책 속 부록에 정종 안주 ‘이자카야 요리’를 담았다. 책 뒤쪽에 보너스로 들어 있는 부록 한 권이면 손님 초대한 날 간단한 술상쯤은 문제없다. 사계절 식단으로 간편하게 일본식 상차림이 가능하다. 책 맨 앞쪽에는 계절별로 가장 입맛을 돋우는 일본 식단을 소개했다. -한식에도 활용할 수 있는 일본 소스와 드레싱 레시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만들어두면 편리하게 사용하는 소스와 드레싱을 담아 평범한 한식에도 응용할 수 있다. -고급 일본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디저트를 내 손으로 만든다. 맛 좋기로 유명한 일본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본 정통 디저트와 음료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실었다. -요리가 세 배로 편리해지는 일본 조리 도구를 소개했다. 도라야키 위의 앙증맞은 잠자리문양이 궁금했다면 이 책을 볼 것. 편리하고 실용적인 도구가 많다. 일본 요리는 조리법이나 재료에 있어 한국 요리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만큼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이지요. 이 책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정확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요리를 직접 만들어 가족과 함께 일본의 맛을 즐겨보기 바랍니다. _ 에가미 타네히사(일본 푸드코디네이터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