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김수영 | 청어 | 2010년 02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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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마중 나가는 물이 되고 싶었다. 사소한 일상의 글들과 개인적인 의견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런 작은 것들이 어떤 계기나 실마리가 되어 줄기를 이루고 가지를 뻗어나가게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아니,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마음을 두드려보고 싶었고, 자잘한 수다도 함께 하고 싶었다. 온 힘으로 버텨내는 이들의 어깨도 다독여주고 싶었고, 가만히 옆에 앉아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었다. 마음을 나누고, 살아가는 일을 함께 고민하고 싶었다. 아주 멀리 있는 미래의 얘기가 아닌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의 특별함으로 말이다.

저자소개

수필가. 필명 윤슬. 월간 [문학 21] 수필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와 수필마당]작가 동인회 회원. 2006년「행복한 백만장자」출간

목차소개

살아 있는 것은 모두 다 행복하라

나는 부러워한다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나를 이롭게 하고 싶다

단 하루만 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누구나 외롭다. 그래도

관세음보살 이야기

내 인생이 최고

부부로 산다는 것은

가을 하늘

비가 온다

십자수 인생

흐르는 강물처럼

세 잎 클로버

잘 가라, 까르푸야

냉커피

갈치와 고등어

곱지 않은 시선

어린 천사들

내 맘대로 휴대전화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은

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

운 좋은 사람

스치는 인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0% 할인

통닭

손 참 크다

작가의 방

운수 좋은 날

길들여진 비둘기

금강경

생과 사를 물을 것 없이

나의 필명, 윤슬

많이 늦다

오지랖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꼭 이런 날이 있다

사랑으로

영화배우 장진영의 사망소식을 듣고서

어느 아침에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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