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忠淸道 서산瑞山 성왕산聖王山앞자락... 여름 용龍의 해에 출생,...
자신보다는 부모 형제들의 안위를 위하여 세속적 출세를 꿈꾸던 평범한 회사원에서...
30대 중반에 도학서적을 읽고...
이렇게 훌륭한 도통을 하고도...
왜? 불합리한 이 세상을 방치하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결심 후, 과거를 참회하고... 모든 생활을 수도생활로 전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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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중...증산께서 천지인공사를 하신 것을 알게 되어 의지하려 그들을 만나보니... 난법시대의 가구판...허전한 마음을 수습하여 다시수련...천연으로 사부님과 인연되어 새 법 수행 중 청석(파란보석)이란 호를 받은 후... 한 제 란韓 濟 鸞이란 법명을 받아 더욱 정진, 사도에서 벗어나... 새 사람이 되기 위한 목표달성이 가까워졌을 땐 부모님은 노쇠하시고 나와 처도 늙은이가 되었다.
부모님께는 불효자요... 20대의 자식이 바라볼 땐 안쓰러운 아비가 되었다.
인류 모두가 잘 살며 불로장생할 수 있는 도교학을 깨우쳤으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도심이 깊어질수록... 사탄의 세상이 선명해 지며 가족과 친지사이는 보이지 않는 벽이 형성되고... 처와의 관계는 그리스의 철인과 그의 처처럼... 되어갔다.
나의 어리석음으로 인한 인과응보이니 인내하며... 뜻을 굽힐 수는 없었다.
소크라테스의 처...가련한 여인의 마음을 이해하며 정심으로 보상차원에서 불행한 가족을 위하여 제가齊家 도를 펼쳐보려니...의義와 도道가 틀려...뜻대로 되지 않았다...
나의 사명을 저버릴 수는 없다.
가출과 출가인... 그들의 전처를 밟을 수도 없었다
사부님의 대 봉사... 정신을 이해하고 현 인류의 그릇된 행실과 참 하늘의 사명과 나의 사명을 알게 되었을 때...
장시간 동안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그 뒤로는 기쁠 때는 눈물이 나오고 슬플 때는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사부님과... 나의 사명을 위하여 동지를 찾은 지 10여년 끝에 해동공자 제용란濟鎔鸞(박근태)을 만나... 또 10여년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