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결혼은 없을 것이라던 최현우,
그의 앞에 원치 않는 피앙세가 나타났다.
어릴 적 할머니들 간의 약속으로, 어린 약혼자를 만나게 된 현우.
그때만 해도 순진하게 자신과 결혼할 것이라는 소라를 무시한다.
잠시 잠깐의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둘의 관계.
하지만 17년이 지난 지금, 우연히 자신의 부하직원이 17년 전 꼬맹이 윤소라란 것을 알게 되는데!
하지만 이 여자 너무 어렸을 때의 일이어서 날 기억 못한다?
그렇다면 스리슬쩍 이 질긴 악연을 끊어 낼 수 있지 않을까?
눈치작전을 펼치며 어떻게 하면 말도 안 되는 이 인연을 끊으려 노력 중인데, 이 여자 하는 말이 가관이다!
“저 좋아하니까 실장님 코앞에다 두신 거잖아요. 아니에요?”
“좋아한다고 코앞에 두나? 김칫국 작작 마셔. 이 사람아!”
깐깐한 남자 최현우와 왕자님을 꿈꾸는 꼬맹이 윤소라의 사랑 찾기!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둘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우의 로맨스 장편 소설 『피앙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