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갑(羅萬甲)(1592∼1642) 자 몽래(夢賚), 호 구포(鷗浦)
조선의 문신으로 광해군 5년(1613) 장원으로 진사시험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이 되었으며, 인목대비 유폐사건으로 벼슬길을 버렸다가 1623 인조반정으로 다시 벼슬길에 오른 후 대과에 합격하였다. 병조정랑, 홍문관수찬, 사헌부지평 등을 역임했고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보위하며 관향사(管餉使)(군량을 관리하는 관리)로 책임을 맡았다. 이후 병조참의가 되었으나 억울한 죄로 남해로 유배되었고 영주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좌의정으로 중직되었다.
현재 그의 신도비는 경기도 구리 사노동에 자리를 잡고 있다.(시도무형문화재 12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