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광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풀잎, 산, 햇살, 반달, 연 날리기, 까치 등을 소재로 한 63편의 동시를 실었습니다. 제1부에서는 역사의식을, 제2부와 제3부에서는 자연과 삶의 합일이라는 주제를, 제4부와 제5부에서는 천진한 동심의 세계를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시 중 `노래는 빛이야`라는 동시는 김정철 작곡 동요의 노랫말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시와 같은 제목인 이 노래는 제3회 KBS부산창작동요제에서 최우수상 · 인기상을 받았지요. 책의 끝에는 노래의 악보를 넣어서, 아이들이 아름다운 노랫말을 직접 불러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