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의 가장 위대한 독일 소설가로 불리는 토마스 만은 독일 북부의 유서 깊은 도시 뤼벡에서 대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망 후 집안이 몰락하게 되자 그는 보험회사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한다. 이후 장편 (1910)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1903년에는 자서전적 단편 가 수록된 을 발표하면서 삶과 죽음, 시민과 예술가, 정신과 삶이라는 이원상을 거듭 대결시킴과 동시에 양자의 조화를 모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