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은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일컬어지는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으로 1906년에 발표되었습니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으며 `봇짱`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마쓰야마 중학교에서 일 년간 영어 교사로 있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씌여졌으며, 성장 소설입니다. 주인공 도련님은 말썽꾸러기로 낙인이 찍혀 가족에게는 물론,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가정부 기요 할멈만큼은 도련님을 애지중지하며 귀여워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물리학부를 졸업한 도련님은 시골 중학교 수학 교사로 발령받습니다. 이때부터 세상물정 모르고 철부지 고집불통인 도련님은 자신을 떠받치는 기요 할멈을 떠나 사회로 나가면서 세상의 부조리와 위선 등을 겪으면서 세상물정을 알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