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 제 47 권. '우리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의 목적은 우리 민족의 빛나는 문화 유산인 고전 문학을 다듬는 한 편, 새롭게 가꾸어 한민족의 고유한 얼과 전통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자 하는 데 있다. 고전 문학 작품집 의 가부장 중심의 중세 가족 제도 내의 갈등을 바탕으로, 한 여인의 열행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고전 소설 은 당대의 가정 · 사회 · 정치, 등 여러 분야에 얽힌 문제를 뚜렷하게 부각시킨 대표적인 윤리 소설이다. 또한 부모를 지극한 효도로 섬겨야 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는 고전 소설 은 주인공의 행동과 사건, 등에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다른 고전 소설보다도 독창적인 윤리 소설이다. 마지막으로 전기적인 구성과 선인과 악인을 대결시켜 놓아 전체적으로 평범하며 표현도 서술적인 까닭에 조선 시대 소설의 틀을 벗어나지즌 못한 고전 소설 은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를 주제로 권선징악을 의도하고 있는 윤리 소설이다. 당대의 윤리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