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로 시너지를 내라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러웠다. 저자가 되고 나니 강의가 늘어나고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을 해주고 칭찬을 해주는 모습이 더욱 부러웠다. 그래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또한 책을 많이 읽었다. 읽고 또 읽고 원 없이 읽었다. 혼자도 읽고 같이도 읽고 독서토론 모임에서 맘껏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항상 2% 부족한 것이 있었다.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무언가 성과물로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독서 모임을 이끌다 보니 많은 곳에서 특강 요청도 오고 개인 코칭도 많이 해드렸다. 책의 힘 즉 독서파워에 대해서 나도 모르게 주위의 CEO들에게 열변을 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고민한 것이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도대체 무얼까를 고민하다 보니 답이 쉽게 나왔다. “책읽기 다음은 책쓰기네! 그래 맞아 책을 쓰는 거야! 잘 쓰고 못 쓰고 상관없이 무작정 때려 보는 거야!” 그렇게 해서 나는 몇 권의 책을 써냈다. 직장 다니면서 리더스클럽에 열정을 불태우면서 주변의 많은 CEO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을 보면서 내가 책을 쓴 것이 대견하게 보였나 보다.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묻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책을 쓸 수 있느냐?”고. 이 책은 그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 쓴 책이다.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없는데도 무언가 내 인생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선물을 갖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쓰게 되었다.
몇 년 전부터 책쓰기 코칭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 책쓰기 코칭을 받는 CEO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책을 쓰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고민을 했다. 어떻게 하면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쓰는 작업을 쉽게 완성할 수 있을지.
이 책의 콘셉트는 CEO들에게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쉽게 쓸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데 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통해서 책쓰기의 방향을 설정하고 직접 빈칸에 적어봄으로써 『된다 된다 책쓰기가 된다!』 책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책 한 권을 쓸 수 있는 얼개를 완성하여 책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의 메시지는 한마디로 “된다 된다 책쓰기가 된다”이다. 바쁘다고 힘들다고 시간이 없다고 변명하지 말고 바쁘기 때문에 사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책을 쓰라는 말이다. 사업을 하는 CEO 및 리더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시간이 없다고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그래서 시간을 낼 수 없다고 그러니 당연히 책을 쓰는 것은 사치라고 이야기한다. 정말 그럴까? 책을 쓰는 것이 정말로 사치일까?
나는 책쓰기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CEO 입장에서 사업을 하는데 어떤 각오로 사업을 하는가? 선택, 집중, 몰입하지 않는가?
CEO 및 리더들이여. 책쓰기는 당신 인생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최고의 걸작품을 만드는 작업이다. 그러니 책쓰기에 몰입하라. “된다 된다 책쓰기가 된다”
누구나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쓰고 싶은 열망이 있다. 더군다나 CEO는 말할 자격이 있다. 살아오면서 겪은 사업성공 및 실패사례 경영철학, 만난 사람들, 전환점이 되었던 경험 및 지혜 등…. 그러나 대부분의 CEO들이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게 생각한다. 이 책은 한마디로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책을 쓰는 일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나도 쉽게 책을 한 권 쓸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해서 통찰을 제시하고 사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지혜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차별화의 핵심은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책쓰기 책에 그리스로마신화와의 융합을 시도한 점이다. 더불어 이 책이 다른 책쓰기 책과 다른 점은 각 장의 끝에 기록을 할 수 있는 여백을 두어 읽은 내용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책을 읽다보면 손에서 떼어지지 않을 것이다. 술술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전체 책쓰기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타깃 독자는 CEO이다. 또한 CEO를 꿈꾸는 모든 리더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CEO는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CEO들이 한 손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영철학과 삶의 지혜를 나누어주면서 흐뭇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순서대로 읽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제시하는 사례를 음미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각 장의 끝에 있는 질문에 답을 적어 보는 것이다. 답이 떠오르지 않으면 질문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 안에서 스스로 답을 내릴 때까지 계속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분명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것이고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는 순간 책 한 권을 쓰기 위한 방향과 밑그림을 완성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나는 책을 좋아한다. 책을 좋아하면서 새로운 분출구를 찾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책쓰기였다. 그렇게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책쓰기 코칭을 해주고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그분들을 코칭하면서 얻은 결과물이다. 책쓰기 코칭을 받은 CEO 및 리더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특히 2015년에 그룹 코칭을 시작한 33명의 CEO 및 리더 즉 예비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은 아름다운 하모니의 산물이다. 이은정 작가님과 오경미 작가님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책의 기획, 콘셉트, 초고까지 함께한 시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공동저자인 『헌혈, 사랑을 만나다』 이은정 작가님과 『이제는 오감대화다』 오경미 작가님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된다 된다 책쓰기가 된다!』 책이 CEO 및 리더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리더스클럽 유길문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