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에서 찾아낸 조선의 민낯

이성주 | 애플북스 | 2015년 06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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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종, 정조, 광해군, 연산군 등 조선을 뒤흔들었던 왕들의 이야기가 연일 TV와 영화, 책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궁중 비화뿐만이 아니다. 특이한 제도, 유행한 문화, 색다른 직업 등 아직 알려지지 않은 조선의 숨겨진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가령, 역사 드라마 [화정]의 주인공 광해군은 정말 폭군이었을까? 조선 시대에도 컨닝이 있었다던데 진짜일까? 만석꾼 재벌 노비가 실제로 있었을까? 이 모든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건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에 걸친 472년간의 기록 《조선왕조실록》이 있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조선의 기록 《조선왕조실록》 곳곳에는 백성들이 사는 거리의 풍경에서부터 외교관계, 그리고 왕의 사생활까지 낱낱이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그 기록들을 샅샅이 파헤쳐 분석하다 보면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과 같은 굵직한 사건부터 태조, 영조, 정조, 정도전, 정약용, 안용복 등 인물들의 새로운 면모를 하나하나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실록에서 찾아낸 조선의 민낯》은 자칫하면 스쳐지나갈 수 있는 사소한 사건과 장면들을 기록에서 찾아내 조선왕조 500년을 이끈 또 다른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역사서이다.

저자소개

이성주

2006년 서점가를 뜨겁게 달군 《엽기 조선왕조실록》은 역사 대중서 읽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권위적인 역사 해석을 거부하는 저자는 거침없는 입담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역사는 고루하지도,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도 않으며, 언제나 현실과 함께 있다”는 자신의 신조를 실천하면서 포스코의 ‘포레카 창의 놀이방’,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에서 재미와 유익, 영감을 주는 역사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다른 작품으로는 《왕들의 부부싸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진풍경》, 《발칙한 조선인물실록》,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 《어메이징 조선 랭킹 실록》 등이 있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이며 독창적 글쓰기로 문화 전반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도 유명하다. [딴지일보]에서 전문가적 지식으로 무장한 군사 분야 논객으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매체와 강연을 통해 지적 쾌락을 만족시키는 역사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목차소개

저자의 말

1부 실록에서 찾아낸 역사의 진짜 주인공
정조가 17년간 사랑한 남자, 정약용
그는 어떻게 일등공신이 되었나, 원균
상소를 가장 많이 올린 벼슬살이의 달인, 정태화
새로운 왕조를 꿈꾼 비운의 혁명가, 정도전
역신이 된 조선을 사랑한 스파이, 강홍립
북벌의 꿈에 숨겨진 명분은 무엇인가, 효종

2부 실록에서 찾아낸 싸움의 뒷이야기
독도 지킴이 안용복과 10인의용사
최종병기 활 편전, 무소의 뿔을 독점하라
조선의 운명을 건 왕실의 족보 전쟁
최강 사병집단, 이성계의 히든카드 가별초
민란은 생존을 위한 투쟁인가, 반역인가

3부 실록에서 찾아낸 조선왕조의 유별난 제도
조선시대에도 논술 시험이 있었다
왕에게 돌직구를 던져야 하는 직업이 있다
사관, 바닥에 엎드려 역사를 기록하다
오직 독서를 위한 휴가가 있었다
진짜 양반과 가짜 양반을 구별하는 법
재테크에 눈뜬 노비, 재벌 노비의 탄생

4부 실록에서 찾아낸 우리가 몰랐던 조선
위대한 군주, 그러나 슬픈 아버지
사약은 형벌인가, 임금의 은혜인가
과거시험장의 다양한 부정행위
왕자는 누구의 젖을 먹고 자랐는가
권력 유지를 위한 영조의 장수 비결
담배 피울 것인가, 끊을 것인가
한양 거리에 나타난 이야기꾼 전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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