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전학 온 성수는 도시 생활이 낯설기만 합니다. 친해진 친구도 전학을 가고, 아이들은 특수반인 누나를 놀려대지요.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성수는 슬픈 마음을 글쓰기로 털어내는데……. 성수의 이야기 외에도 도둑 잡는 종을 만들어 누나를 지킨 하늘이, 동화 구연을 나가게 된 형우, 조류독감 때문에 부모님의 양계장이 문을 닫게 되어 원치 않는 전학을 가게 된 혜진이 등 어린이 9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희망이 가득 담긴 창작동화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