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요정은 험준한 바위산에 있다고 했다.
흙 한 줌 없는 곳, 얼마나 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보낸 것일까 끝내 요정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바위산만을 해맨 탓일까 또렷한 발자국 하나 남기지 못하고 돌아왔다.
다만 그곳에서 소문으로 들은 그의 해맑은 웃음과 선명한 단어 몇 개로 노래를 불러본다.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맹주상
- 1962년 아산에서 태어남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 `아동문예문학상`으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문예작가회원
- 조각가
- 저서 : [해바라기 전쟁],[솟대와 요정들]
- 완도군 약산에 `진달래꽃` 시비가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