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속에는 푸른 풀밭이 있나봐

황연옥 | 아동문예사 | 2007년 11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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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어달리기. 운동장 가득 아이들이 모여서 이어달리기를 해요 유리구슬처럼 요란한 함성이 하늘에까지 닿아요. "와~ 와~ 우리편 이겨라." 배턴을 떨어뜨려 동동걸음도 하지만 하나 되어 마음을 이어가는 아이들 참새도 재잘재잘 응원가 부르고 교실 유리창가의 군자란도 빼꼼히 고개 내밀고 응원하는 신나는 이어달리기 시간.

저자소개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춘천교대와 숙명여대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습니다.
<문학공간> 시부문과 <아동문예> 동화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습니다.
1990년부터 교단에서 아동들과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글쓰기지도 및 다양한 문예체험 활동을 통하여 정서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시집 <햇살의 나라> <자산에 강을 열며> <아버지의 손>, 시선집 <흩어진 나그네의 꿈>, 창작동화집 <땅꼬마 민들레>, 수필집 <아름다운 날 좋은 사람과 함께>를 펴냈습니다.

목차소개

1부 모른척할래요

소영이 필통 속

하늘에 투망을 던지면

슬픈 우산

그냥 웃지요

모른 척할래요

이곳은 우리 집이란다

초록불 아저씨 어서 오세요

고목나무

이어달리기

지렁이의 산책길

손도 말을 하나 봐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2부 산수유 피는 밤

봄눈

산수유 피는 밤

벚나무는 요즘 사춘기

달리기 하는 봄바람

봄밤

호수의 얼굴은 셀 수 없이 많다

교회 종탑 위의 까치

신발 한 짝

목련꽃나무 속의 가위 바위 보

풀잎의 노래

보도블럭 틈새에 핀 꽃

산길



3부 제비꽃

초롱꽃

달개비

메밀꽃

유채꽃

민들레

석류

분꽃

수국

제비꽃

아카시아



4부 가을밤 할아버지 장화 속엔

비 오는 날은 마음을 빗질하는 날

늦 여름

가을밤 할아버지 장화 속엔

병 주고 약 줘요

할머니 한숨이 싹이 났어요

아스팔트 속의 하늘

가을

별과 사는 사람들

누구일까요

어머니 가슴

코스모스와 내 동생

가을꽃 손님



5부 방안 가득 풀꽃이 피어나요

감자 속에는 푸른 풀밭이 있나 봐

초겨울의 진부령

그물 깁는 겨울나무

엄마 등이 추워요

변덕쟁이 하늘

단 하루만이라도

귤을 먹으면

오징어가 된 비단잉어

샛강에 겨울이 오면

방안 가득 풀꽃이 피어나요



해설 / 전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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