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순 시인은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해맑은 시인이다. 이 동시집을 가득 메운 `아궁이` 연작시도 그가 새로 시도한 동시의 새로운 모습이다. 시의 형태적 변화는 물론이고, 우리들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아궁이의 참된 삶을 되살려 놓고 있는 것이다. 추억을 소중히 간직한 어른에게는 삶의 기쁨을, 아궁이를 잘 모르는 오늘날의 어린이에게는 그 진정성을 맛보여 준다. 아궁이 한 개에 얽힌 삶의 다양성을 이토록 세밀히 그려내었다는 것은 우리 아동문학사에도 큰 빛이 될 것이다. -노원호(한국동시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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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월간 `아동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 해강아동문학상,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 현재 한국문인협회 남북문학 교류위원회 위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심의 위원,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 지은 책: 「하얀 곰인형」 「좋아하고 있나 봐」 「만약에 내일이 없다면 얼마나 신날까」 「콜록콜록 내 마음은 지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