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컴퓨터, 학원 대신 바다, 숲, 도서관에서 보낸 한 달
엄마도 아이도 자유를 만끽한 한가롭고 행복한 시간
단순하고, 행복하고, 한가롭고, 충만한 24시간 × 30일 제주살이 이야기
여름방학을 맞아 아홉 살 딸아이와 다섯 살 아들을 데리고 한 달간 제주살이를 하고 돌아온 엄마가 있다. 그 주인공은 생생한 육아일기와 생활 속 놀이법 등 재미있고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글로 사랑받는 블로그 ‘꽃님이네’ 주인장 전은주 씨. 그녀가 아이들과 함께 제주에서 보낸 행복한 여름 이야기는 이듬해인 2011년 책으로 출간되었고, 제주도에 월세 방을 얻고 한 달간 여행한다는 아이디어는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2년 만에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다시 찾은 저자는 지난 여행자료를 보충하고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보태 개정판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를 펴냈다.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는 엄마와 아이들이 제주에 도착한 날부터 집으로 돌아온 마지막 날까지 매일의 신나는 여정을 담은 제주 여행기다. 도시에서만 살아온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 시골 생활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엄마. 제주도는 사실 아는 시골이 없어서 선택한 곳이었지만, 제주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엄마와 아이는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침이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햇살 뜨거운 오후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한가롭고 행복한 하루가 이어졌다. 특히 한라 도서관, 제주 기적의 도서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등 제주에는 자연과 경관이 어우러진 멋진 도서관이 많다는 사실도 이 책이 전해주는 쏠쏠한 정보 중 하나다. 때로는 느긋하게, 때로는 패키지 관광객처럼 바쁘게 제주를 누비는 꽃님이네의 즐거운 제주살이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시키지 않아도 되는 자유
단순하고, 행복하고, 한가롭고, 충만한 24시간 × 30일 제주살이 이야기
여름방학을 맞아 아홉 살 딸아이와 다섯 살 아들을 데리고 한 달간 제주살이를 하고 돌아온 엄마가 있다. 그 주인공은 생생한 육아일기와 생활 속 놀이법 등 재미있고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글로 사랑받는 블로그 ‘꽃님이네’ 주인장 전은주 씨. 그녀가 아이들과 함께 제주에서 보낸 행복한 여름 이야기는 이듬해인 2011년 책으로 출간되었고, 제주도에 월세 방을 얻고 한 달간 여행한다는 아이디어는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2년 만에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다시 찾은 저자는 지난 여행자료를 보충하고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보태 개정판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를 펴냈다.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는 엄마와 아이들이 제주에 도착한 날부터 집으로 돌아온 마지막 날까지 매일의 신나는 여정을 담은 제주 여행기다. 도시에서만 살아온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 시골 생활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엄마. 제주도는 사실 아는 시골이 없어서 선택한 곳이었지만, 제주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엄마와 아이는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침이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햇살 뜨거운 오후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한가롭고 행복한 하루가 이어졌다. 특히 한라 도서관, 제주 기적의 도서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등 제주에는 자연과 경관이 어우러진 멋진 도서관이 많다는 사실도 이 책이 전해주는 쏠쏠한 정보 중 하나다. 때로는 느긋하게, 때로는 패키지 관광객처럼 바쁘게 제주를 누비는 꽃님이네의 즐거운 제주살이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텔레비전, 컴퓨터, 학원 대신 바다, 숲, 도서관에서 보낸 한 달
엄마도 아이도 자유를 만끽한 한가롭고 행복한 시간
꽃님이네의 제주도 여행이 많은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이유 중 하나는 수학문제 풀고 영어학원 다니는 방학에서 벗어나 숲이며 도서관, 바다를 마음껏 누비며 진짜 자유를 만끽했다는 것이다. 아이도 아이지만, 사실 제주도에서 가장 신났던 것은 엄마. 방학은 엄마에게도 필요하니까 말이다. 제주에서의 한 달은 일상에 치여 지쳐 있던 엄마와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아무것도 시키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온전히 주어진 시간이었다. 저자는 제주도를 ‘텔레비전, 컴퓨터, 장난감’이 없는 삼무도로 지내자고 아이들과 약속했다. 매일 24시간 붙어 있는데 삼무도로 지내는 것이 가능할지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놀거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서로를 장난감 삼아 놀았다. 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읽기를 좋아하게 된 것도 제주도에서 얻은 커다란 수확 중 하나였다.
무엇보다 저자가 가장 놀랐던 것은 제주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눈부시게 자랐다는 사실이다. 식당에서 “물 좀 더 주세요”도 못하던 아홉 살 꽃님이가 어느 순간 낯가림을 하지 않게 되었고, 두 남매가 부쩍 순해지고 더욱 친해진 것도 반갑고 고마운 변화였다. 한 달간의 제주살이 이후 저자 자신도 달라졌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전전긍긍하고 안달복달하던 모습에서 여유롭고 느긋한, ‘배짱 좋은 엄마’가 되었다고. 가족의 행복한 변화는 책을 펴내고 2년이 지난 후 쓴 에필로그에서 다시 한 번 소개된다. 그 여름 이후 가족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사는 게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이다.
엄마의 눈으로 알뜰하게 짚어낸
가족 여행자를 위한 든든한 제주도 여행 정보 수록
제주도 여행기는 많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자들이 필요한 정보와 싱글인 남성이 다녀온 여행기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르다. 아이들은 어른이 3분이면 갈 거리를 한 시간 걸려 가기도 하고, 유명한 관광 포인트보다 발밑에 있는 벌레 한 마리에 더 집중하기도 한다. 책에는 아이들이 환호했던 장소나 아이와 엄마가 함께 만족했던 곳, 날씨나 상황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는 요령 등 어른의 예상과 다르게 행동하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을 담았다.
입담 좋은 저자의 즐거운 수다를 따라 읽다 보면 제주도 해수욕장들의 깐깐한 평가, 비 오는 날이나 해 지면 갈 만한 곳, 제주에서의 운전 요령 같은 쏠쏠한 정보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텔레비전, 컴퓨터, 장난감 없이 아이들이 긴 밤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되는 부모라면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겠다. 초간단 생활놀이 책을 냈던 저자답게 긴 밤을 대비해 준비해간 것들이나 체험학습 레시피 등도 빠트리지 않고 담아냈다. 엄마의 눈으로 제주도의 이곳저곳을 깐깐하게 짚어낸 이 책은 그 어떤 제주도 여행 정보서보다 탄탄하다. 용두암, 쇠소깍, 외돌개, 성산일출봉 같은 제주도의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2박 3일 관광객은 몰라서 못 가는 숨은 장소들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것이다. 이 밖에도 제주도 월세 방 구하는 방법,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길, 한 달 살기 준비물 후기, 아이와 갈 만한 카페와 식당 등은 부록으로 따로 모아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