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의 다층적 취재를 통한 사람에 대한 매력적이고 놀라운 통찰,
사물과 나와의 관계에 숨겨진 심리학의 비밀이 펼쳐진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특별히 아끼는 물건이 있다. 아기에게 안정을 주는 작은 인형에서부터 분신처럼 정성을 다해 쓸고 닦는 자동차, 유행을 반영한 명품 핸드백, 오랜 세월 하나씩 모은 수집품에 이르기까지. 세월이 흐르면서 물건의 의미는 어떻게 변해가는 걸까? 왜 나는 그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걸까? 여성들이 아끼는 물건과 남성들이 좋아하는 물건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그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물의 심리학』은 사물이 갖는 의미를 심리학적으로 고찰하여 나이와 성별에 따라 물건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소유와 절제의 제한선과 상관관계는 어떠한지, 행복한 삶을 위해 사물을 대해야 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사람과 물건의 관계에 숨겨진 다양한 측면들을 저자가 직접 발로 뛴 심층 인터뷰와 소비 연구와 정신분석학, 심리학을 아우른 사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조명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물건 속에서 정체성과 자의식, 사회적 소속감과 개인사가 드러나는 또 하나의 자아를 만나게 될 것이다.
물건 속에 감춰진 정체성과 자의식,
내면의 고백을 발견하는 특별한 심리 여행
사물의 언어가 들려주는 내 안의 내밀한 맨 얼굴
수년간의 다층적 취재를 통한 사람에 대한 매력적이고 놀라운 통찰!
모든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특별히 아끼는 물건이 있다. 보드라운 감촉으로 아기에게 안정을 주는 인형에서부터 남자들이 분신처럼 정성을 다해 쓸고 닦는 자동차, 유행을 반영한 명품 핸드백, 오랜 세월 하나씩 모은 수집품에 이르기까지.
물건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왜 아기들은 곰인형을 좋아할까?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은 어떤 의미인가? 어느 날 갑자기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어떤 심정일까? 세월이 흐르면서 물건의 의미는 어떻게 변해가는가? 여성들이 아끼는 물건과 남성들이 좋아하는 물건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도대체 그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내가 가진 물건은 나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물의 심리학』은 사물이 갖는 의미를 심리학적으로 고찰하여 나이와 성별에 따라 물건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소유와 절제의 제한선과 상관관계는 어떠한지, 행복한 삶을 위해 사물을 대해야 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사람과 물건의 관계에 숨겨진 다양한 측면들을 저자가 직접 발로 뛴 심층 인터뷰와 소비 연구와 정신분석학, 심리학을 아우른 사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조명했다.
물건과의 관계는 우리의 전 생애를 관통한다. 물건은 우리가 누구인지, 누구였으며, 누가 되고 싶은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건은 우리의 스타일, 인생관의 표현이며 우리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우리의 현재를 미래 및 과거와 묶어준다. 의식으로는 다가갈 수 없는 보다 심오한 인생의 측면들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물건을 간직하느냐 버리느냐의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사물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의 문제에 체계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미처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의식 너머의 세계까지도 접근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물건 속에서 정체성, 자의식, 사회적 소속감과 개인사가 드러나는 또 하나의 자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사람과 사물이 맺고 있는 관계의 숨겨진 이야기!
사물은 자아감과 자율성, 상상력과 사회성이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는 소유물을 자신의 일부로 본다. 소유물과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자의식을 드러내며 자신과 거의 동일시된다. 멜론 대학교의 사라 키슬러 교수는 인간과 소유물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컴퓨터 화면 속의 작은 삼각형 또는 블록 한 개를 실험참가자들에게 보여주고 그들 중 몇몇에게 그들의 물건이라고 미리 알려주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실험 참가자들은 물건이 자신을 상징한다는 느낌을 가졌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물건이 아무리 볼품없고 작고 그것이 아주 잠깐이라도 내 것이 된다면 우리는 모니터의 삼각형과도, 평범한 블록 한 개와도 교감을 하고 그 물건과 나를 동일시한 것이다.
사물에 대한 자아감은 갑작스러운 상실에서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 예로 버지니아 주의 지역의 광산촌이 홍수로 지역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피해 지역의 주민 80퍼센트가 집을 잃었다. 그들에게 집은 단순히 집을 의미한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 광부였던 그들은 엄청난 시간과 상상력, 노동력을 쏟아부어 집을 개축하고 리모델링하여 현대식 집으로 만들었다. 그것은 가난에서 벗어나 성공을 일구어낸 성공한 인생의 상징이었고 정체성의 일부였다. 보금자리가 사라진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소속됐는지를 알려주는 물질적 버팀목을 잃어버렸다는 의미였다.
책에서는 어린아이, 청소년, 청년, 노년 그리고 남녀 등으로 나누어 사물이 나이와 성별에 따라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여 사물을 통해 그들의 행동방식과 내면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물건은 세상과 교감해야 하는 어린아이가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물건을 통해 사회적 소속감과 결속력을 느끼고 감정을 조절한다. 사물에 대한 남녀의 차이도 뚜렷한데 남성들은 물건을 자신의 일부가 확장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성들은 남성과 달리 이야기를 나누고 근심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관계지향적인 동반자로 본다. 노년의 경우는 물건에 대한 애착이 훨씬 강해진다.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했을 때 노인들은 익숙한 물건이 있을 때 훨씬 건강상태가 좋고 적응이 더 빨랐다. 물건이 노년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아끼는 물건이 많은 노인들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노인학자, 에드워드 셔먼의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내가 궁금하다면 내 물건을 보면 돼!
물건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간다!
어떤 물건을 갖고 있는지 말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의 물건이 우리의 인성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그 메시지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스누폴리지의 창시자 샘 고슬링은 물건만 보아도 물건의 주인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친화적인지, 성실한지 알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물건은 우리의 정체성, 우리의 감정, 우리의 활동의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또한 러셀 벨크의 광범위한 소비연구를 통해 물건이 어떻게 자기표현과 인간관계, 상상력을 촉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물건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물건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우리가 물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현명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제안하는 것이다. 많은 물건을 소유할수록 행복해질 것이라고 여기지만 실제로 행복과 소유물과의 비례도는 제한선이 있다. 가진 것을 소중히 하고 욕심을 조절하는 것이 소유물에 대한 올바른 태도라고 저자는 말한다. 가진 것 중 가장 아끼는 물건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소비재보다는 경제적 가치가 별로 없는 낡은 앨범, 오래된 가방, 아이들의 그림 등이 많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물건은 자신을 이해하는 방향점이기도 하고 새로운 삶을 위한 신호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