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혼 4

문해빈 | 라떼북 | 2013년 0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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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혼은……. 하지 않을 생각이야.”
“……!”
이 남자는 왜 이러는 것일까. 무엇이 우선이지 모른다. 아내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거기에 대한 답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진작 나온 얘기는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혼을 하고 싶어. 할 거야.”
지영의 눈동자가 커져 가자 인혁의 눈동자도 함께 커져 갔다.
“당신의 과거가 힘들었다고 하지만 나도 힘들었어. 나라고 편하게 살지만은 않았어. 20살에 결혼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으니까. 그 나이에 아빠가 되고, 가장이 된 내 심정은 어떤지 이해 해 봤어? 아버지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형제들에게 미안하고, 어머니에게 죄송하고.”
“나는? 나는?”
아내란 말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자 지영이 약간은 떨리는 음성으로 물었다.
“너한테도……. 미안했어.”
“미안했다고?”
인혁은 눈꺼풀을 깜박거렸다. 말로서 하는 대답보다 훨씬 더 강했다.
“왜 살면서 나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어? 날 사랑하긴 했어?”
여긴 자식들이 있었다. 연수도 있고, 은수가 있다는 사실을 아내는 잊은 모양이다.
“그건…….”
“날 사랑해?”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문해빈

글을 쓴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을 만나면 나는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되어 버린다. 그 사람들과 함께 웃고, 울 수 있으니까.
여자들을 위한 소설이 가장 좋다. 결혼한 여자의 심리, 결혼하지 않은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오늘은 이런 감정으로, 내일은 또 다른 감정으로.
여자들의 감정은 늘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 옆에는 대등의 관계이면서 원인을 제공하는 남자가 있다. 남자들의 감정을 잘 이끌어 재미있는 글을 더 많이 쓰고 싶은 게 꿈이자 소망이 되었다.
여자에게 나이는 없다, 여자는 여자일 뿐이니까.
또 다른 여자를 위한 꿈을 꾸고 있다. 그 여자를 위한 글을 잘 쓰고 싶다.
그래서 글쓰기는 진행되고 있다.

* 출간작
[종이꽃여자] [20번 째 맞선일지]
‘해운대 여자들’을 수정하고 있으며 ‘김효경 이야기’를 쓰고 있다.

목차소개

12. 사랑에 눈을 감다.
13. 이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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