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펠 수사의 참회 (캐드펠시리즈-20)

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 | 2014년 12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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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는 수사이기 이전에 아버지였다.
아들을 찾아 떠나는 캐드펠의 목숨을 건 마지막 모험!

사촌간인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 사이에 벌어진 길고도 지리한 내전의 막바지. 글로스터 백작의 작은아들 필립이 황후를 배신하고 스티븐 왕의 진영으로 넘어간 사건이 발생한다. 그 와중에 황후 쪽 30명의 기사들이 왕의 추종자들에게 넘겨져 억류되고 그중 명단에서조차 흔적을 찾을 수 없이 사라져버린 기사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올리비에 드 브르타뉴. 캐드펠 수사의 숨겨진 아들이었다. 캐드펠이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을 때 만난 한 여인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들……

그는 아들을 구출하기 위해 수도원을 이탈하여 코번트리 협상 회의에 참가하지만, 그곳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들면서 그의 모험은 점점 더 깊은 미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전세계 2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캐드펠 시리즈 전20권 7년만에 드디어 완간!
전 세계를 휩쓴 "캐드펠 열풍", 한국의 독자들 7년만에 드디어 그 깊이를 온전히 만나다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가 1977년 이래 장장 18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했고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2개국에서 번역·출간되어 전세계 수천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밀리언셀러인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 The Brother Cadfael Mysteries'(전20권)가 드디어 북하우스에서 완간되었다.

엘리스 피터스는 캐드펠 시리즈 제21권을 집필하던 중 1995년 생을 마쳤는데, 1998년 캐서린 데이비스, 피터 러브시, 스티븐 세일러 등 최고의 역사추리소설가들이 그녀에게 바치는 추모소설집 『독살에의 초대』를 출간해 그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북하우스에서는 1997년 제1권 『성녀의 유골』을 시작으로, 이번 2003년 1월 제20권 『캐드펠 수사의 참회』를 출간하면서 캐드펠 시리즈 전20권이 드디어 7년만에 완간되었다. 더불어 엘리스 피터스 추모소설집 『독살에의 초대』를 2월초 출간 예정이어서, 역사추리소설이라는 추리소설의 새로운 대지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캐드펠 수사를 탄생시킨 엘리스 피터스, 움베르토 에코가 격찬한 최고의 추리소설가!

엘리스 피터스 Ellis Peters는 1913년 영국의 시로프셔 주에서 태어난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가이다.
화학실 조교와 약 조제사,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는 등 그녀가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이력은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63년 『죽음의 가면』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해,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 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1977년 64세에 캐드펠 시리즈를 시작하여 81세에 20권 『캐드펠 수사의 참회』를 발표하면서 장장 18년 동안 20권의 캐드펠 시리즈를 집필하였다. 1963년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 1981년 캐드펠 시리즈 제3권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카르티에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했다.

역사와 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

12세기 중세 잉글랜드의 실제 역사와 가상의 인물 캐드펠 수사의 추리력이 만나다!

12세기 초 중세 잉글랜드에서는 약 20여년 동안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지속되었다. 영국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으로 기록되는 '노르만 침공'이 정복왕 윌리엄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켈트 왕조가 막을 내린 것이 바로 1066년의 일이다. 윌리엄 1세부터 시작된 이 노르만 왕조는 윌리엄 2세, 헨리 1세까지 이어지다가 이 12세기 초의 내전으로 인해 50여 년의 태평성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윌리엄 1세의 손자조카 스티븐 왕과 증손녀 모드 황후 사이의 왕권 경쟁이 이 내전의 원인이었다.

이 내전은 사실 영국 역사상 이렇다 할 큰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같은 혈통 내에서의 싸움이었고, '노르만 왕조'가 영국 역사상 처음 들어선 이 엄청난 변화 앞에서 이 내전은 사소한 사건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내전은 캐드펠이라는 노수사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 캐드펠 시리즈는 12세기 초 중세 잉글랜드의 이 내전을 그 시대배경으로 하여 사건과 추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12세기 중세 잉글랜드의 왕권 전쟁의 20년 기간을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실재와 허구를 톱니바퀴처럼 긴밀하게 맞추어내는 캐드펠 시리즈는 역사의 어두운 미로와 치밀한 문학적 기법을 절묘하게 결합시킴으로써 중세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대중적으로 자리매김한 역사추리소설의 걸작으로 인정되고 있다.

캐드펠 수사, 냉철하고 깊이 있고 따뜻한, 중세시대 명탐정

캐드펠 시리즈는 다양한 삶의 경험과 풍부한 식견, 그리고 탁월한 지혜와 뛰어난 추리력을 겸비한 노련한 인물인 '캐드펠 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미궁에 빠진 사건을 놀라운 지적 논리로 풀어가는 추리소설 연작이다.

중세 잉글랜드의 정치적 상황이 빚어내는 지역간 분쟁과 갈등, 그리고 그 와중에 수도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사건이 각 이야기의 주요 골격을 이룬다. 긴박한 정치적 역사적 상황과 수도원 안팎의 살인사건이 치밀한 연관관계하에서 끊임없는 반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노수사 캐드펠은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 하나 풀어가며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고 간다. 캐드펠 수사의 이런 모험심과 추리력과 통찰력은 캐드펠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는 인간의 모순된 내면을 직시하면서도 그것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추리로 감싸안는다.

캐드펠 시리즈의 또다른 특징은 추리소설에서 흔히 결여되기 쉬운 주제의식이 이야기의 끝까지 치밀하게 전개된다는 점이다. 이야기 전체에 농후한 작가의 주제의식은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대비를 통해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사촌끼리 벌이는 치열한 왕권 다툼과 그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귀족들의 냉혹한 권력욕 속에서도 인간미와 충절, 신의와 사랑을 버리지 않는 정의로운 인물들을 통해 독자는 강직하고도 따뜻한 작가의 주제의식과 그 깊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와 인생, 추리와 통찰, 흥미진진함과 따뜻함이 살아 숨쉬는 색다른 묘미의 깊이 있는 추리소설-엘리스 피터스의 역사추리소설이 독자들을 새로운 추리소설의 세계로 초대한다.

저자소개

아가사 크리스티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추리소설작가 엘리스 피터스 Ellis Peters(본명 에디스 파지터 Edith Pargeter)는 1913년 9월 28일 영국의 시로프셔 주에서 태어났다. 화학실 조교와 약 조제사, 그리고 제2차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는 등 그녀가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이력은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녀는 1959년 46세 때 스릴러 소설 『죽음의 가면』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해, 1963년 『죽음과, 행복한 여자』로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가 앨런 포 상을 받았고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 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1981년 캐드펠 시리즈의 한 권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실버 대거 상을 받기도 한 엘리스 피터스는, 1995년 10월 생전에 지극히 사랑했던 고향 시로프셔에서 여든두 해의 생을 마쳤다.

역자소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희곡 부문에 당선된 뒤 극작 활동과 번역을 병행하였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져 ‘내일학교’ 교사로도 활동하였으며, 이때의 경험으로 저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학교』를 펴냈다.
옮긴 책으로는 『세이버』 『희박한 공기 속으로』 『럼두들 등반기』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패디 클라크 하하하』 『내일로부터 80킬로미터』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피아니스트』 『천 년의 지혜, 내 마음의 빗장을 열다』 『밤으로의 긴 여로』,『럼두들 등반기』 외 백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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