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싶은 것은 모두 가져야 하는 백강영,
그저 평범한 사랑을 꿈꾸는, 세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있는 여자, 남주란.
오늘 그의 선택은 그녀였다!
“네가, 신경 쓰인다.”
“왜요? 나 같은 게 왜 신경 쓰이는데요?”
“몰라, 처음 만난 날부터 네가 신경 쓰여서 솔직히 짜증나.”
자꾸만 눈길이 머물고, 그래서 신경 쓰이고, 무시해 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고…….
도대체 내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그녀에 대한 그의 마음은 사랑일까, 집착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