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사에서 농민 소설의 한 축을 형성한 이무영(1908~1960)의 〈제1과 제1장>, 〈흙의 노예>를 실은 작품집이다. 작가가 실제 귀농을 해서 작품 속에 성실한 농민과 귀농한 지식인을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농본주의적 세계관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李無影, 용구(龍九)
본명은 용구. 1908-1960. 소설가. 충북음성 출생.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고 1925년 일본으로 가서 세이조 중학교를 다니다가 일본 작가 가토 다케오의 문하에서 4년간 문학 수업을 했다. 1929년 귀국해 잠시 소학교교원으로 일했고 1932년 극예술연구회 동인과 1933년 구인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1934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했으나 1946년 일장기말소사건으로 그만두고 조선문학을 주재했다. 서울대, 연세대, 숙명여대 등의 강사를 거쳐 숙명여대, 단국대 교수를 지냈고, 1946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최고위원, 1951년 해군정훈감, 1955년 한국자유문학가협회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1956년 제 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고, 런던에서 열린 국제펜클럽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한국의 농민문학의 선구자로 농촌을 제재로 한 소설을 많이 썼다. 뇌일혈로 별세하였다. 작품으로 "흙의 노예", "제1과 제1장", "농민", "농부전초", "먼동이 틀 때", "명일의 포도", 저서로 "소설작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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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소설
제1과 제1장
흙의 노예
ㄷ씨 행장기(行狀記)
사위
B녀의 소묘(素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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