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골마을에서 태어났으며, 1966년 『시문학』 『현대시학』에 시가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풀벌레 소리 바구니에 담다』『까치야 까치야』『아름다운 느낌표』『꽃과 새』『꼬마 시인』『산은 초록 삼각형이다』『채연이랑 현서랑』『그곳에 가면 느낌표가 있다』 등 여러 권의 동시집과 『그 겨울 이후』『탱자꽃 필 무렵』『남도사』 등의 시집을 펴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계몽아동문학상, 박홍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30여 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지금은 어린 손자, 손녀들과 놀며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