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용’ 테메레르, ‘용들의 천국’중국에 가다!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유럽, 용과 비행사로 구성된 각국의 공군들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대체역사판타지 소설 《테메레르》시리즈. 제2권에서는 중국 황제가 나폴레옹에게 보낸 선물이었던 용 테메레르를 중국대사가 즉시 돌려보내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에 뛰어난 지성과 섬세한 감정을 지닌 용 테메레르와 그의 비행사 로렌스 대령은 영국에서 아프리카를 돌아‘용들의 천국’중국에 이르기까지 거대 스케일의 전투와 상상을 초월한 모험을 시작한다.
[반지의제왕] 피터잭슨 감독의 영화화 선언으로 더욱 유명해진《테메레르》시리즈를 탄생시킨 미국의 여성신예작가 나오미 노빅(34)은 2007년 콤프턴크룩상 수상을 시작으로, 6월 로커스상 수상에 이어 9월 휴고상 최종노미네이트와 존캠벨신인상 수상까지 휩쓸며 《테메레르》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재확인하였다.
줄거리
영국공군으로 활약중이던 용, 테메레르,
자신의 고향이자‘용들의 천국’인 중국에 가다!
테메레르와 로렌스는 호전성보다 아름다움과 지성을 더 귀히 여기고,
인간과 용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용들의 천국’중국으로 향하는데
중국 황제가 나폴레옹에게 보낸 선물이었던 셀레스티얼 품종의 용 테메레르가 영국 공군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중국 대사는 즉시 영국 측에 테메레르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영국 해군 본부에서는 로렌스에게 테메레르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라고 명령하고, 테메레르와 로렌스 일행은 중국 사절단과 함께 대형 용수송선 얼리전스호를 타고 영국 스피트헤드를 출발하여 아프리카를 돌아 중국 마카오에 이르기까지 일곱 달에 걸친 멀고도 험난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중국은 로마가 서양용을 길들이기 시작한 것보다 약 천 년 전 이미 탁월한 용 교배기술을 획득한 나라. 호전성보다 아름다움과 지성을 더 귀히 여기고, 인간과 용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어 ‘용들의 천국’으로 불리우고 있는 곳이다. 로렌스 일행은 테메레르의 친척 용들이 베이징에 살고 있으며, 테메레르가 용들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셀레스티얼 품종으로서 중국식 이름은 ‘룽티엔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로렌스와 테메레르를 떼어놓으려는 음모는 영국 런던에서부터 시작되어 중국 궁정에서 최고조에 이르고, 영국과 중국, 공군과 해군 간의 갈등과 음모, 용들의 사랑과 싸움 등이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