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 제54괘는 귀매歸妹이며 "누이를 시집 보낸다"는 뜻이다.
여기서 "귀歸"는 돌아온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자가 출가出嫁한다"는 의미인데, 상商나라의 군왕 제을帝乙이 화친和親을 위하여 자신의 누이를 주周 문왕文王에게 시집 보낸 것을 괘 이름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귀매歸妹괘가 사업가에게 나온다면 "누이를 시집 보내는 것" 처럼 "자기 사업체의 제품을 바이어에게 보낸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누이가 시집가서 아무 탈 없이 잘 살아 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자기 사업체의 제품이 바이어가 원하는 훌륭한 성능을 발휘헤 주고 오래 잘 사용되어 바이어가 만족하여 더 많은 주문을 해 주기를 기대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사업은 크게 형통할 것이며, 더욱 확장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