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은 없다 : 섣부른 편견으로 외면해온 디지털 아이들의 일상과 문화

윤명희 | 율리시즈 | 2016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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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디지털 사용은 중독이 아니라 문화다!

『중독은 없다』는 미디어문화학자가 디지털로 점철된 우리 사회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보여주는 책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익숙한 아이들의 문화를 성급하게 '중독'이란 잣대로 재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역으로 살펴본다.

즉, 명확한 근거도 없이 아이들의 디지털 사용을 중독의 시선으로만 판단하기보다는 ‘디지털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어떻게 보일지, 아이들이 그토록 디지털 기기에 밀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이해함으로써, 더 이상 갈등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모색하고, 나아가 디지털 세상과 문화의 양상을 문화사회학적 시각으로 조망해 보고자 한다.

특히 디지털을 가장 활발히 사용하는 요즘 아이들의 일상 문화를 통해 디지털 사용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춤으로써, 중독자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사용’과 ‘문화’라는 관점에서 디지털 현상을 해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윤명희는 부산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블로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가청소년위원회 및 보건복지가족부의 전문위원, 이화여자대학교와 한림대학교에서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겨레신문사 부설기관인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관심 분야는 일상생활 및 미디어 문화사회학, 청소년 및 세대 사회학 등으로 〈디지털 위험의 역동성〉〈소셜네트워크와 정체성 놀이〉〈청소년과 디지털 참여〉〈네트워크 시대 하위문화의 애매한 경계, 그리고 흐름〉〈디지털 공간의 스펙터클과 산책자〉 등 다수의 연구 논문과 《문화사회학》《한국사회의 문화풍경》《일상생활의 사회학적 이해》 등의 학술 공저가 있다.

목차소개

PART 1 중독 이야기의 과잉
디지털 마술피리 소리가 들릴 때
미디어가 아이들을 뺏어간다?/오래된 미디어 괴담/스마트폰, 다시 나타난 차가운 바보상자?/나를 매혹한 미디어/매혹의 일상화: 결핍이 불가능한 세계/
중독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스마트폰을 끄면 행복이 켜진다?/중독이라는 주술/아이들을 환자로 만드는 낙인/디지털 아이들에게 자유를 허하라

PART 2 디지털 풍경 다시 보기
모바일 세계의 일상화
떠나지 않으면서 움직이는/유연한 경계: 서로를 느끼지만 불확실한/새롭지만 낯설지 않은/잘 보이지 않는 ‘보이지 않는 손들’/사용의 관점에서 새로움의 쓸모 묻기
이해 없는 디지털 사용의 문화
누구라도 사용해야 하는/쉬운 사용: 이해하지 않고도 사용 가능한/디지털 세계라는 암흑상자/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기, 그리고 대화하기

PART 3 디지털 세계의 아이들
태초에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있었을 뿐
가장 똑똑한 세대 vs. 가장 멍청한 세대라는 이분법/디지털 아이들은 서로 다르다
아이들의 디지털 사용은 문화다
문화를 설명하는 몇 가지 방식/서로의 거리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기

PART 4 요즘 애들은 뭐 하고 놀지?
디지털 산책자로 만나기
목적 없는 어슬렁거림이 갖는 가치/놀이를 만드는 아이들
모바일 세계에서 이야기하기
모바일 대화: 손으로 말하기/쉴 새 없이 수다-하기: 친밀성의 실천/따로 또 같이 대화하는 아이들
디지털 아이들의 구별짓기 놀이
휴먼급식체라고?!/디지털 언어, 놀이의 약속이자 비밀
자기연출과 말하지 않을 권리
디지털 세계에서 인상관리하기/얼굴 몰아주기라는 협력 전시/말하지 않을 권리

PART 5 즐겁지만 위험하고 불안한
사이버 불링: 집단 따돌림의 디지털 버전
관계 폭력, 너무나 가볍지만 너무나 가혹한/방관자에서 벗어나기
내가 만나고 교류하는 관계가 나를 만든다
소셜 네트워크 위험/누구와, 그리고 무엇과 연결할 것인가
속도의 시대, 디지털 아이들의 미래
만연하는 꿈 강박/인공지능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한다?/유부돌, 알파고를 이기다/인간과 기계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PART 6 디지털 이방인으로 다시 만나기
디지털 시대 부모 노릇 관찰기
디지털 일병 구하기/디지털 잔혹동화의 주인공들/잘알못, 부모는 자꾸 아이를 가르치려 한다
디지털 이방인으로 다시 만나기
모바일 세계의 이방인들/익숙한 이방인으로 다시 시작하기/부모 자신을 먼저 보자

PART 7 새로운 디지털 습속 만들기
모바일 사용 문화 만들기
쉬운 사용의 판타지에서 벗어나기/보편적인 해법은 없다/스마트폰 탓으로 돌리기 전에/잘 안 되더라도 괜찮다
디지털 세상에서 부모-하기
어쩔 수 없지만 그대로 따를 수는 없는/부모도, 자녀도 아이다/성숙한 상호의존 환경의 부재: 모든 짐은 개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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