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세계인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구원의 예수상(Cristo Redentor)과 3단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팡 데 아수카르(P?o de A??car)의 비경을 비롯해 삼바, 해변, 미녀만으로도 하루가 모자른 리우의 구석구석을 원코스로 소개합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가득한 코파카바나 해변(Praia de Copacabana)과 이파네마 해변(Praia de Ipanema)은 물론 브라질판 달동네 파벨라(Favela)와 코파카바나 요새(Forte da Copacabana)까지...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남미(1 Course Latin Americ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팡 데 아수카르(P?o de A??car) : 영어로는 Sugar Loaf, 일명 설탕산 혹은 빵산이라 불리는 브라질 팡 데 아수카르(P?o de A??car)는 코르코바두 산 못지 않게 유명한 리우의 간판 전망대이자 일몰 명소다. 평지에서 올려다보는 암산의 기묘한 형태도 일품이지만, 최고 400미터에 달하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리우의 아름다운 바다는 필설로 표현할 수 조차 없다. 무엇보다 힘들게 걸을 필요없이(?) 두 번의 케이블카를 타고 손쉽게 오를 수 있다는 점은 가족여행이나 어르신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로써의 매력포인트!
구원의 예수상(Cristo Redentor) : 코르코바두 산 정상에 위치한 39.6미터, 700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은 크기가 압도적이기는 하다. 특히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구원의 예수상은 빵 지 아수까르에서 일몰 때 바라봐야 제격이라는데, 확실히 일몰 사이로 비치는 구원의 예수상은 종교와 관계없이 성스러운 풍경을 자아낸다. 유네스코유산, 7대불가사의 등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구원의 예수상이 ‘신7대불가사의(New Seven Wonders of the World)’라는 점에 주목하시라.
이파네마 해변(Praia de Ipanema) : 코파카바나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불과 두 정거장 떨어진 이파네마(Praia Ipanema) 또한 리우가 자랑하는 해변이다. 코파카바나보다 백사장이 짧기는 하지만, 실제로 바다에 뛰어들고 싶다면 관광객이 적은 이파네마가 제격! 코파카바나에 비하면 호텔가격도 저렴할뿐더러 지하철역(General Osorio역에서 3분)에서 가까운 교통도 장점이다. 코파카바나 못지 않게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맥주 한잔할 수 있는 노천 카페부터 샤워장,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쾌적하게 갖춰져 있다. 사진이 목표라면 코파카바나를, 직접 바다에 뛰어들고 싶다면 이파네마를 추천!
파벨라 투어(Favela Tour) : 브라질 빈민가 파벨라의 역사는 제법 길다. 1500년부터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기 시작한 브라질은 무려 300년 이상이 흐른 1822년에야 독립을 선포할 수 있었다. 미국 남북전쟁 이후 노예제도는 전세계적으로 폐지되기 시작했는데, 브라질 또한 1888년 ‘황금법’의 공포로 모든 노예는 최소한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문제는 이들이 자유는 찾았으되,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는 것. 자유는 있으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돈이 없는 이들이 도시의 주변부에 빈 땅을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파벨라가 시작되었다. “파벨라는 크게 3가지 그룹의 사람들로 인해 단계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전쟁에 나간 참전군인들이 돌아온 후, 두 번째는 해방된 노예, 세 번째는 꿈을 찾아 리우로 온 지방사람들과 외국인들. 파벨라는 영어로 작은 농장(Little Farm)이란 뜻인데요, 리우에만 수백개의 파벨라가 형성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아시겠죠?”
코파카바나 해변(Praia de Copacabana) :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시드니,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브라질 리우! 그러나, 브라질리안은 명성이 예전같지 않은 나폴리와 오페라하우스만 멋진 시드니와 리우를 비교하는 것 자체를 불쾌해 한다. 리우에는 바다, 산 뿐만 아니라 삼바 축제로 대변되는 브라질 미녀들이 있기 때문이다!
코파카바나 요새(Forte da Copacabana) : 코파카바나 해변 끝자락에 코파카바나 요새(Forte da Copacabana)는 가이드북에도 잘 소개되어 있지 않은 전망명소! 해안선에서 툭 튀어나온 곶에 고구마 모향으로 길쭉하게 늘어선 코파카바나 요새(Forte da Copacabana)는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자 박물관, 카페, 기념품샵을 갖춘 관광지이기도 하다. 파벨라는 물론 팡 데 아수카르(P?o de A??car)까지 한적한 요새에서 여유있게 관람해 보자.
세라론의 계단(Escadaria Selaron) : 칠레의 예술가 세라론(Selaron). 그는 조국에서 브라질로 도피한 후 감사의 표시(my tribute to the Brazilian people)로 타일을 붙이기 시작했다. 1990년 브라질 국기의 녹색, 노란색, 파란색으로 시작한 이래 2013년 사망하기까지 무려 13년에 걸친 작업 끝에 125미터의 거리, 215개의 계단, 이천여개의 타일을 붙여 거대한 예술작품이자 살아있는 거리를 만들기에 이른다. 그는 타일을 설치하는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작품을 판매했으며, 타일 중 일부는 전세계의 예술가와 관광객이 기증을 받기도 했다. 스눕독, U2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숱한 미디어, 방송, 신문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예술가는 가도, 그의 작품은 영원할지니 고국에서 쫓겨난 세라론(Selaron)은 브라질을 통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남긴 예술가로 기억되리라. 태극기도 찾아보자!
메뜨로 뽈리따나(Catedral Metropolitana de S?o Sebasti?o) : 메뜨로뽈리따나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S?o Sebasti?o do Rio de Janeiro)의 공식 명칭은 성 세바스티아노(S?o Sebasti?o)에서 따온 것. 흔히 5개의 화살과 함께 묘사되는 성 세바스티아누스는 기독교도를 박해한 황제의 명으로 화살에 맞아 죽는 형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는 죽음과 맞서 싸우는 전염병 희생자, 교통순경, 운동선수의 수호성인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