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 장미(전편)(김내성 대표 추리 장편 소설)

김내성 | 온이퍼브 | 2016년 08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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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상의 장미(전편/후편)》‘김내성 대표 추리장편소설’은 우리나라 추리소설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김내성의 말기 작품으로 2009년 김내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몇 권의 책이 소개된 이래로 국내에서는 처음 복간 공개되는 장편 추리작품이다.
2천 년대 초 방영된 KBS 드라마 ‘인생 화보’란 제목으로 발표된 드라마 원작 작품이다. 먼저 저자는 일본에서 장편 탐정소설 《혈석류(血?榴)(1936)》를 일본어로 집필 완성했으나 발표되지 못하고, 이후 오랜 기간을 거쳐 오다 우리말로 다시 《사상의 장미(思想의 薔薇)(1955)》로 출간되게 되었다.
《사상의 장미》는 김내성이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1936년에 일본어로 쓴 작품이며 첫 장편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본에서 출판이 무산된 이후, 우리말로 고쳐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먼저 우리 잡지에 연재되었다.
내용은 식민지하 경성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둘러싼 용의자의 작가 백수(白秀)와 친구 검사 ‘유준’의 심리 대결이 펼치는 것으로 서문에서 저자는 당시 자신의 심리 상태를 추억하며 본 작품의 집필 동기에 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1935년에 탐정소설의 방식을 둘러싸고 문학성을 중시하는 기기 다카타로(木?高太?)와 수수께끼의 논리성을 중시하는 코가 사부로(甲賀三?)사이에서 탐정소설의 논쟁이 있었지만, 《사상의 장미》는 전자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그 논쟁에 대한 나름대로 답변으로 창작한 작품이라고 하였다.
탐정 문학의 쾌재를 부를만한 조선의 사립 탐정으로 일컬어지는 귀재 김내성의 또 하나인 베스트셀러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동안 널리 선보였던 기타 여러 작품 중 처음이자 마지막 대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전후의 여러 작품이나 드라마의 각본에도 많은 영향은 준 일은 결코 적지 않다.
이제 김내성의 추리 장편 소설 《사상의 장미》는 집필에서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이 경과한 지금에서야 비로소 국내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처음 소개하는 이 작품은 탐정소설 애호가들에게 한국 추리소설의 고전으로 간주하기에 충분하며 반드시 읽을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
아사히신문은 이 작품을 두고 ‘재미와 함께 인간의 어두운 일면이 잘 묘사되고 있다. 읽고 여운이 오래 남는다’라고 평가를 하였다.
국내에서 이 책은 전자책으로만 출간되었습니다.

저자소개

김내성(金來成)(1909~1957) 호 아인(雅人)

탐정 추리작가
우리나라 추리소설의 아버지
평남 대등군 출생
와세다 대학 졸업
1926년 동인지 ‘서광’에 파랑(波浪)이란 필명으로 시, 소설 작품 발표
일본 유학 중 발표한 탐정잡지 ‘프로파일(ぷろふいる)’ 지 ‘타원형의 거울’ 입선등단(3월호 게재), 동년 잡지 창간 2주년 현상공모 ‘탐정소설가의 살인’ 발표(12월 게재)
개벽지 및 조선일보 조광(朝光) 지 편집
대표작 살인 예술가, 가상범인, 광상시인, 백가면, 마인 등

목차소개

옮긴이 서문
자서(自敍)
제1장 자칭 천재작가
/1/ 장미병 환자
/2/ 사법관과 소설가
제2장 범죄의 고백
/1/ 폭풍전야
/2/ 살인범
/3/ 친우
/4/ 살인 의도
제3장 흑백의 인생관
/1/ 나는 좀 더 살고 싶다
/2/ 악마적
/3/ 검사 대리
제4장 추장미 살인사건
/1/ 검증조서
/2/ 증인 청취서
/3/ 영화 '아내를 죽이기까지'
제5장 의혹의 인물들
/1/ 미모의 배우
/2/ 살인감독
/3/ 백수의 어머니
제6장 원고 '사상의 장미'
/1/ 연모(戀慕)의 소년
/2/ 무덤 위의 심은 석류
/3/ 슬픈 연애사
/4/ 구렁이를 사랑한 전설
/5/ 가슴에 핀 장미
제7장 친구냐 적이냐
/1/ 권총의 매력
/2/ 남성의 우정
/3/ 위선자와 위악자
/4/ 영화관에서 생긴 일
/5/ 공포의 전화
제8장 안개 낀 밤 공원
/1/ 살인범의 도전
/2/ 나는 범인을 알고 있다
/3/ 거울에 비친 범인의 얼굴
/4/ 사상의 대립
제9장 창백한 뇌수
/1/ 창백한 환상
/2/ 어머니를 때리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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