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새로 애견 카페 개업했습니다!”
“……찾았다, 박아름.”
“혹시 저를 아세요?”
“잘 기억해 내 봐.”
“우산 가지러 간 사이에 오빠가 왔네요?”
8년 전부터 시작되었던 도재준과 박아름의 인연.
“너, 그 손님이랑 있을 때, 무척 즐거워 보이는 거 알지?”
“그런 거…… 아니야.”
재준을 기억해 내고도 재준의 관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름.
하지만 재준과 아름은 저도 모르는 새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주고 있었다.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오늘 아니, 『내일, 사랑을 속삭인다』
도家 삼 형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