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이론

조르주 바타유 | 문예출판사 | 2015년 1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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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바타유의 화두는 "어떻게 인간적 상황을 벗어나는가?"이다. 바타유는 인간도 동물성, 사물 또는 도구의 입장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도구는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목표와 관계할 때만 가치를 갖는다. 우리는 여기서 언어의 가장 두드러진, 가장 심각한 탈선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도구를 사용해서 어떤 것을 생산하지만, 그 생산물은 다시 다른 어떤 것에 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고리는 계속 이어진다. 바타유는 수단을 벗어나기 위한 인간의 몸부림을 전쟁, 종교, 제사, 축제에서 찾고 있다.

저자소개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

프랑스의 소설가이며 사상가. 문학사가들에 의해 ‘저주의 작가’로 불리는 바타유는 사실 당대의 지성인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였다. 젊은 시절 성직에 뜻을 두었던 적도 있었으나, 누구보다도 신성모독적인 저술을 많이 남긴 이단적 지식인이었다. 그는 일생을 무신론의 입장에서 인간의 절대성을 탐구하는 사색을 지속했다. 일찍부터 사회학, 인류학에 관심을 가져 마르크스, 헤겔, 니체 등을 탐독하며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한때 초현실주의에 빠지기도 했다. 바타유의 저작은 철학, 사회학, 경제학, 예술론, 소설, 시, 문예비평 등 광범위한데, 그의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죽음, 에로티즘, 금지, 침범, 과잉, 소비, 증여, 성스러운 것 등의 주제는 모두 절대성이라는 중심 테마에 수렴된다.
저서로는 무신론 대전 3부작 《내적 체험》, 《죄인》, 《니체에 관하여》, 처절한 죽음과 에로티즘을 다룬 소설 《눈 이야기》,《마담 에두아르다》, 문학이론서 《문학과 악》, 《에로스의 눈물》, 미술에 심취한 시기에 쓰여진 《선사시대 그림: 라스코 또는 예술의 탄생》, 《마네》 등이 있다.

목차소개

출발에 앞서
서문

1부 기본 여건들
1. 동물성
1) 먹는 동물과 먹히는 동물의 내재성
2) 동물의 의존성과 독립성
3) 동물성과 시詩적 허위
4) 물이 물에 있듯이 동물은 세상에 있다

2. 속세의 성립과 인류
1) 사물의 지위 : 도구
2) 내재적 요소들의 사물 차원의 지위
3) 주체로서의 사물들의 지위
4) 절대적 존재
5) 신성
6) 정신적 존재들과 신들
7) 사물들 세계의 지위와 사물로서의 육체의 지위
8) 먹힌 동물, 시체 그리고 사물
9) 노동자와 도구

3. 제사, 축제 그리고 신성세계의 원칙들
1) 제사의 필요성과 원칙
2) 신적인 세계의 비현실성
3) 죽음과 제사의 일상적 결합
4) 제사의 성취
5) 개인, 고뇌 그리고 제사
6) 축제
7) 축제의 한계, 유용성에 근거한 해석 그리고 집단의 입장
8) 전쟁 : 바깥을 향한 폭력과 폭발의 환상
9) 전쟁의 폭발을 인간 상품으로 엮어내기
10) 인간 제물

2부 이성의 한계 내에서의 종교(군사적 차원에서 산업 증대로)
1. 군사적 질서
1) 자원과 소비의 균형에서 발전을 위한 힘이 비축으로
2) 일반적 사물로서의 제국의 입장
3) 법과 윤리

2. 이원론과 도덕
1) 신성과 속세의 이원론적 입장, 그 경계의 자리바꿈
2) 신적 내재성의 부정과 이성의 초월성에 대한 신의 입장
3) 감각 세계의 합리적 배제와 폭력의 초월성

3. 매개
1) 도덕적 신성의 보편적 약점과 악의 힘
2) 악의 개입과 무능한 복수의 신
3) 신성의 제사
4) 작동을 시작한 신성

4. 산업의 비약적 발전
1) 신적 내밀성과 현실적 질서 간 관계의 완전한 부재
2) 생산과 비생산적 파괴의 관계에 대한 일반적 조망
3) 완성된 환원의 세계 또는 사물의 지배
4) 사물에 대한 명료한 의식 또는 과학
5) 자아의식
6) 사물의 전반적 파괴

누구에겐가…
부록 알람표와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조르주 바타유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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