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정치

이진순 외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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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냉소와 무력감을 떨쳐내고
밥먹듯 손쉽게 참여하는 일상의 정치!

『듣도 보도 못한 정치』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참여 정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한 책이다.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에 동명의 제목으로 연재된 원고를 바탕으로 했다. 한국에는 다소 생소한 해외정치 사례임에도 당시 목표금액 168%를 달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수결에 의한 대의민주주의"는 그 시효가 다했으며, 시민의 직접참여에 의한 풀뿌리정치 시스템이 그 대안이라는 메시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의 뜻을 표했다. 『듣도 보도 못한 정치』는 온라인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민주주의를 실현한 정당과 인물 들의 다채로운 실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정치는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때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밥먹듯이" 하는 일상적 삶의 한 부분임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이진순
기자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을 안고 1982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으나 말도 안 되는 세상에 말도 못하는 언론을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1985년 서울대 총여학생회장으로 직선제개헌운동에 참여했고, 노동현장을 전전하다가 1987년 민주화를 맞이했다. 방송작가가 되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을 썼는데 함께 일하던 PD들이 지금은 대부분 방송사에서 쫓겨난 신세다. 80년대 운동권들이 정치권에 대거 입성하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세상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깊이 절망했다. 홧김에 보따리 싸서 나이 마흔에 미국유학을 떠났고, "왜 우리는 실패했을까, 새로운 대안은 없을까"를 곱씹다보니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과 정치혁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럿거스 대학에서 「인터넷 기반의 시민운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올드도미니언 대학 교수로 시민저널리즘을 가르쳤다. 2013년 귀국해서 희망제작소 부소장으로 일하면서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이진순의 열림" 인터뷰를 시작해 3년째 연재중이다. 2015년 8월, "와글와글한 군중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실험"을 한다는 취지로 정치 스타트업 와글을 설립했다.

와글
국내 최초의 정치 스타트업. 소셜벤처의 형태로 정치혁신을 추진해보겠다는 옹골찬 야심을 품고 출발했다. 인터넷기반의 직접민주주의, 지역 기반의 상향식 정치, 청년이 앞장서는 정치혁신을 주장한다.

목차소개

서문 민주주의를 민주화하기

1부. 게임의 룰을 바꿔라
1장. 그녀는 어떻게 시장이 되었나
-바르셀로나의 아다 콜라우
2장. 정치인 급구, 경력자 사절
-이탈리아의 오성운동
3장. 시스템의 힘, 정당의 모든 것은 시민이 정한다
-스페인의 포데모스
4장. 시적 감수성, 파격의 정치
-아이슬란드 해적당

2부. 디지털민주주의, 상상에서 현실로
1장.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의사결정 플랫폼 루미오
2장. 엄지로 톡톡! 열려라 정치
-시민참여 애플리케이션
3장. A에서 Z까지 원스톱 참여행정
-디사이드 마드리드
4장. 묵히면 고물, 엮으면 보물
-시민개발자 커뮤니티
5장. 당신도 국회의원
-시민입법권
6장. 민주주의에 알파고는 없다
-성찰과 연대의 힘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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