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서평
도전과 혁신을 거듭한 1461일의 기록!
연세대학교 제17대 총장 정갑영 연설문집
《1461일의 도전》(정갑영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연세대학교 17대 총장을 역임했던 정갑영 교수의 연설문을 엮은 책이다. 2012년 2월 1일 임기를 시작한 날부터 2016년 1월 31일 마치는 날까지, 1461일간 600여 회의 연설을 갈무리해서 담았다.
한 대학의 얼굴이며 한국의 지성을 대표하는 총장으로서, 때론 연설의 첫마디를 찾기 위해 며칠간을 고심하기도 했었고, 총장의 의지를 함축적으로 담은 성경과 시구(詩句)를 넣고, 품위 있는 계절의 안부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정성을 쏟아야만 했다. 무엇보다 모든 글 속에 학교가 추구해야 할 시대적 사명과 비전이 녹아들고, 대학 교육이 가야 할 혁신의 꿈을 담아야만 했다. 따라서 이 연설문에는 신입생들과 졸업생들에게 원대한 꿈을 심어 주고 30만여 동문들에게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동료 교수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설득하며 혁신의 꿈을 밀고 나가야 했던 크고 작은 역사의 편린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도전과 혁신을 거듭했던 1461일간의 고뇌와 여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YONSEI, where we make history!
헌신과 열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다
“저는 총장을 역임하면서 연세대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이 대학의 발전은 그 사회의 발전입니다. 연세대가 발전하는 것은 단순히 타 대학과의 경쟁에서 이긴다는 의미보다는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정갑영 교수는 130년 연세대학교 역사상 가장 많은 성취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 총장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정갑영 전 총장에게 주어진 사명은 제3 창학의 꿈을 크게 펼쳐, 130년 전통의 세계적 명문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고, 연세대학교를 학문적인 수월성과 대학다운 위엄을 갖춘 역사의 현장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또한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세계적 대학으로서의 위상과 명예를 재정립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명문 교육과 연구 역량의 강화, 인프라의 확충과 멀티 캠퍼스의 자율과 융합, 공동체 문화의 재정립을 제시하고 부문별로 구체적인 사업들을 전개하였다.
1부 ‘WORDS’에서는 총장으로 역임했던 4년간의 공식 연설들을 모았다. 연도별 대학의 과제와 그와 관련된 비전이 그대로 제시되어 있다. 원칙을 지키며 수많은 의사 결정을 하고 신뢰로써 모든 행정의 기본을 만들어간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2부 ‘PEOPLE’에서는 총장의 임기를 마친 정갑영 교수의 인터뷰를 담았고, 그가 재직 중에 만나고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부 ‘MEMORY’에서는 혁신의 철학, 고뇌와 실천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든 정갑영 전 총장의 흔적을 기록했다. 4부 ‘EPILOGUE’에서는 학생으로 입학했던 순간부터, 평교수로서 또 총장으로서 소망했던 일을 이루는 도전의 과정을 그려냈다.
◎ 추천사
동지이자 학부모로 정갑영 총장님을 오랫동안 뵈어 왔습니다만, 총장님께서는 소위 신언서판을 갖춘 학자이십니다. 정 총장님의 가장 소중한 덕목은 온유하고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끊임없는 인내심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4년간 그 덕목으로 공직생활을 성공적으로 귀결시켰다고 장담합니다. 그래서 같은 친구지만 정 총장님은 닮고 배우고 싶어 하는 대상입니다.
정갑영 총장님은 공직의 모자를 벗었지만, 앞으로도 연세대의 발전을 위해서 연구실에서 지속적으로 그동안의 지혜와 경륜을 살리셔야 합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 새로운 진화와 진전을 위해서 정 총장님께서는 소중한 역할을 하셔야 합니다. 연세대인 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의 지식인과 한국을 걱정하는 사람은 정 총장님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전 서울대학교 총장)
I have no doubt he takes with him not only the appreciation of the entire Yonsei community, but also of all who have had the privilege of working with him? who admire his continued dedication to improve scholarship and contribution to knowledge creation. Now that he has returned to professorship, I look forward to learning more about Professor Jeong’s next academic endeavors and enjoying many more years of friendship.
- 세이케 아쓰시 게이오大 총장
Yonsei University and President Kap-Young Jeong are congratulated on many innovations in higher education, the development of outstanding new infrastructure, and bringing greater benefit to its students and South Korea. With its international relationships, the global impact of Yonsei University has grown very significantly, and we at Washington University are even more proud to be partnered with Yonsei University through the McDonnell International Scholars Academy and many other specific programs, including our dual degree program in business.
- 마크 S. 라이튼 워싱턴大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