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 키케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BC 106년 - BC 43년)는 로마 시대의 정치가, 철학자, 문학가이다. 지방 기사 출신이었으나, 26살에 살인죄로 고발당한 귀족을 변호하여 석방시킴으로써 로마 정계에 이름을 알렸다. 31살에 재무관을 시작으로 법무관, 안찰관 등을 거쳐 로마 최고의 직책인 집정관에 선출되었다. 그러나 바로 시작 된 삼두 정치에 의해서 권력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 가서 철학 및 문학 분야에서 저술 활동에 전념했다. 키케로는 고전 라틴어 (표준 라틴어)를 정리한 인물로 꼽히며, 그의 문장은 아직까지도 서구 사회에서 명문의 전범으로 간주되고 있다.
저자 소개 ? 오비디우스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소 (BC 43년 - AD 17년)는 로마의 시인이자 저술가이다. 변방 출신인 오비디우스는 출세를 위해 로마로 유학하여 변론술과 정치학을 공부했으나, 적성에 맞는 시작에 몰두하여 연애시로 이름을 얻었다. "사랑의 기술 Ars Amatoria"로 대표되는 그의 연애시는 호라티우스의 시와 함께 로마 시 역사의 양대 산맥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그 작품이 당시의 아우구스티누스 황제의 비난을 받으면서, 연애시 저작을 그만두었다. 이후 그는 당시의 신화와 전설, 구전 문학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다시 탄생시킨 "변신 이야기 Metamorphoses"를 완성하여 지금까지도 읽히는 고전 작품을 남겼다. "변신 이야기"는 후대에 그리스 로마 신화라 불리는 이야기들을 탄생시키는 원형이 되었다. 예를 들어, 요즘 많이 읽히는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변신 이야기"와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재구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위대한 시인의 최후는 비참했다. 말년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로마에서 추방당한 그는 변방의 섬에서 고국을 그리워 하는 편지와 시를 쓰면서 죽음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