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

피터 노왁 | 문학동네 | 2016년 09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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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진화생물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총기와 병균, 금속을 인류 역사의 향방을 결정지은 세 가지 요소로 제시함으로써 고대사에 대한 통찰을 던져주었던 것처럼,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의 저자 피터 노왁은, 이제 과학기술의 발전을 주도한 전쟁과 포르노 산업, 패스트푸드 산업이라는 "나쁜 것들"이 만든 현대 문명의 실상을 정확하고도 냉정하게 돌아보게 하면서 동시에 앞으로의 인간의 문명이 무엇에 의해서 주도될 것이고 그 모습은 어떤 것일지에 대해 예리한 통찰 지점을 만들어준다.

저자는 사람을 살상하는 전쟁에 대해서도 건강을 해치는 패스트푸드에 대해서도 음탕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포르노 산업에 대해서도, 일견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저자의 전략과 의도는 어떤 태도를 드러냄을 통해 현대 과학기술에 대해 만연되어 있는 모종의 이데올로기에 강박되어버리는 것을 넘어서고자 하는 데 놓여있다. 이를 위한 시작점은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그를 통해서만 인류에게 진정 필요한 그 어떤 종류의 실천적이고 생산적인 태도와 행동이 나올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요한 건 기술이 결국 시장에 나온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다.

폭넓은 조사와 수많은 관계자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것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생생한 정보들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매끈하게 만들어내는 저자의 글솜씨는 독자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맥도날드, 듀폰, 테팔, 아그파 게바트, 마텔, 허슬러,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 제너럴 푸즈, 네슬레, 미닛메이드, 키스톤 푸즈, 타이슨 푸즈 등 다국적 기업들의 성장 과정과 이면에 감춰졌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며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덤이자 즐거움 중 하나이다.

저자소개

CBC 온라인 뉴스의 과학기술 전문기자다. 십 년 넘게 과학기술에 관한 글을 써왔고 내셔널 포스트, 글로브 앤드 메일, 토론토 스타, 보스턴 글로브,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시드니 모닝 헤럴드, 뉴질랜드 헤럴드 등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신문에 글을 기고해왔다. 2009년에는 캐나다 첨단기술협회가 수여하는 보도상을 받았고, 2006년 뉴질랜드 전자통신사용자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기술 전문기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토론토에 살고 있다.
www.sexbombsburgers.com

목차소개

추천사 모든 것은 기원을 가지고 있다 . 이택광
들어가는 말 부끄러운 삼위일체

1장 | 대량소비의 무기
2장 | 화학물질로 더 맛있게 먹기
3장 | 아마추어 무장시키기
4장 | 전쟁 게임
5장 | 하늘에서 내려온 음식
6장 | 눈을 점령한 전자 기기
7장 | 인터넷 : 군에서 만들고 포르노에 안성맞춤
8장 | 갈등의 씨앗
9장 | 완벽한 기능을 갖춘 로봇
10장 | 사막의 실험실 작전

결론 악덕이 베푸는 미덕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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