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는 굴참나무 숲에 사는 하늘다람쥐입니다. 하늘이란 이름은 하늘을 잘 날지 못해 얻었습니다. 잘 날지 못하니까 숲 속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집 밖으로도 나가지 못합니다. 어느 날 하늘이는 배고픔을 참지 못해 집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집밖에서 까불이 다람쥐 해돌이, 아기새를 끝까지 지켜내는 방울새, 장님이 될 운명에 처한 박쥐 달님이 등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마음과 몸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하늘이 이야기를 담은 원색의 그림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