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윤지와 짝이 되기를 간절하게 원했지만, 반에서 제일 뚱뚱한 소미와 짝이 되어버린 민성이. 민성이는 짝이 된 소미를 매일 괴롭혔어요. 책상에 선을 그어 넘어오지 못하게 하고, 또 소미의 허벅지를 매일같이 꼬집었지요. 하루는 이쁜 윤지가 학교에 와서 목욕탕에서 소미를 만났는데 그 애 허벅지가 온통 멍이 들었다는 거에요. 하지만 물어봐도 그냥 다친거라고 했데요. 민성이는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자신이 그런건데... 소미는 정말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에요. 뚱뚱하다고 놀리기만 했지, 소미의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는 봐주지 않았던 민성이. 하지만, 민성이도 깨닫게 되었지요. 여러분들도 친구들의 단점으로 인하여 놀리거나, 괴롭히지 말고, 그 친구의 장점을 좋게 봐주세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답니다. 큰 마음을 가져야 큰 사람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