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를 꿈꾸지만 실제로는 겁도 많고 내성적이어서 바깥활동을 잘 안하는 막시가 하루 동안 겪는 첫모험 이야기. 모험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삶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는 성장동화이다. 막시는 이다음에 커서 어른이 되면 가장 친한 친구 릴리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비는 모험가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책읽기만 좋아하고 바깥에 나와 노는 것은 영 두려운 막시. 아빠의 심부름으로 책방에 갔다가 책을 훔치는 아이를 발견하고 그 때부터 숨가쁜 모험이 시작된다. 먼저 발견한 것은 릴리의 외투가 없어진 것,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엄마의 핸드폰을 도둑맞은 것이다. 너무나 화가 난 막시는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는 도둑들을 찾기 위해 추격한다. 막시가 처음으로 부닥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 낯선 세계, 그리고 꼬마 악당들과의 대결.. 많이 접해보지 못한 스페인 동화이지만, 내용전개나 사건이 그리 낯설지 않다. 또한 책의 판형을 가로부분을 좀 크게해서 컬러 그림과 조화를 맞추었다. 을 쓴 노경실 작가가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