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 년
시력과 맞바꾼,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네번째 이야기
드디어 카이사르의 전설이 시작된다
명석한 두뇌와 비범한 용기를 지닌 영웅
사랑을 정치적 무기로 만드는 매혹의 야심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 『카이사르의 여자들』
이 책은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제4부 『카이사르의 여자들』(전3권)이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는 데서부터, 집필을 시작해 시력을 잃어가며 완결하기까지 30여 년이 걸린 대작이다.
이 책에서는 매컬로 특유의 치밀하고 섬세한 묘사로 기존의 로마 관련 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공화정 말기 귀족 여성들의 삶을 재현하는 한편, 로마사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인물인 카이사르가 혼란기에 어떻게 권력을 장악해가는지 그의 정치적 수완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로마 공화정 말기의 영웅 카이사르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기원전 68년 6월부터 기원전 58년 3월까지 약 10년간의 시기를 다룬다. 세계사에서도 손꼽히는 명장이자 정치인으로서 혼란기 로마를 평정하는 영웅 카이사르가 마침내 장성하여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에 해당한다. 그의 나이로는 서른두 살부터 마흔두 살에 걸치는 시기다.
이 책에서 카이사르는 고귀한 혈통과 천재적인 두뇌, 불굴의 용기를 과시하며 누구보다도 상황 판단이 빠르고 거침없지만, 동시에 자신과 가족의 사랑을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지녔다. 작가가 본 카이사르는 마음에 드는 여성을 끌어들일 줄 아는 매혹의 남자이자 바람둥이로, 다정다감한 아버지이면서도 아끼는 딸을 약혼 위약금을 물어가며 당장의 정치적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에게 시집보내는 비정한 아버지로도 그려낸다.
매컬로가 그려낸 인물 열전
매컬로는 로마사 분야의 오랜 연구와 최근의 학술적 논의에 근거하여 자신의 상상력을 보탬으로써 격동의 로마 공화정 말기에 활약한 영웅들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살려낸다. 카이사르에게 냉정함을 잃게 만드는 막강한 정적 카토는 공화정 후기 최고의 스토아학파 신봉자이자 청렴한 인물이지만, 정치적 판단력이 떨어지는 편협한 인물이자 알코올 중독자로 묘사된다. 또한 위대한 웅변가이자 법률가이면서 많은 기록과 저작을 남긴 키케로는 우유부단하고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데다 글로 수다를 떨 듯 시도 때도 없이 여기저기 편지를 써대는 인물로 그려진다.
★ 세계 언론과 독자들의 찬사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잘 차려진 성찬이다. _USA 투데이
『카이사르의 여자들』에 찬사를 바친다. _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
불붙은 매컬로의 필력. 카이사르는 매컬로가 그려낸 가장 막강하고 매혹적인 인물 중 하나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념비적 소설이다. 뇌물 공세와 협박과 배신이 판치는 음모와 속임수. 주말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_버지니안 파일로트
매컬로의 손을 거쳐 나온 역사 이야기가 기원전 54년에서 48년까지의 중요한 군사적·정치적 풍경을 조금도 빠뜨리지 않고 격동의 시기를 진군해간다. 매컬로는 대리석 조각품에 갇혀 있던 폼페이우스, 카토, 키케로, 브루투스, 안토니우스 같은 역사적 인물들에게도 생명을 불어넣고, 오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인간 카이사르가 그들과 맞서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그리고 주인공 카이사르는 영리하고 야심만만하며 거침없고 매혹적이다. _뉴욕 타임스 북리뷰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지금까지 만난 최고의 역사소설이다. 열렬한 소설 애호가이자 역사 전공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이 책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역사적 시기를 이처럼 생생한 디테일로 구현하는 것만도 만만치 않은데 이처럼 쉽사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게 그려낸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역사소설을 즐기는 지적인 독자들은 이만한 수준의 대작을 써낸 매컬로 여사에게 실로 큰 빚을 졌다. _Diane A. Sageron, 아마존 독자
대학원 시절 로마 정치제도는 내용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데 비해서 미국 정치제도는 아이들 장난처럼 단순해 보였다. 그런데 매컬로의 책은 로마 정치제도의 작동 원리를 너무도 쉽고 분명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읽어나가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다! 대학원에서 이 소설을 읽지 못한 게 아쉽다. _Timothy R. Robertson, 아마존 독자
이 시리즈 전체를 총 다섯 번이나 읽었다면 할말 다 한 것 아닐까? 매컬로의 조사와 인물 구성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_Narsisco Lopez, 아마존 독자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서 고전학을 가르치는 흠정교수이자 로마 공화정 말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독자로서 밝히건대 이 책은 감탄이 절로 나는 대작이다. 이 시기에 대한 작가의 지식의 폭이 실로 대단하고, 격동의 시대의 열정과 흥분을 그 안에 생생하게 녹여내는 필력이 놀랍다. 그저 숨막히게 뛰어난 작품이다. 나와 내 대학 동료들은 다음 편을 고대하고 있다. 작가의 번영을 빈다. _익명의 아마존 독자
로마사의 이 시기를 공부했거나 쉽게 배우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_익명의 아마존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