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적 전통과 남아숭배사상, 가부장사회가 오랫동안 지배하던 한국에서 유독 빛나는 여성 인물들의 삶을 다시 조명하여 남녀 평등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진정한 인생이란 무엇인지를 아이들에게 다시금 알려 주는 위인전 모음집.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이 남성의 것만이 아님을 보여준 평강공주, 한국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스스로 자기 이름을 짓고 국제적 시인으로 명성을 날린 허난설헌, 고아 소녀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굶어죽는 제주도민을 자신의 부로 먹여살린 김만덕, 최초의 서양의학 의사 박에스터의 삶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