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린 가족일까?』는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친구들에게 숨겨온 주인공 은솔이가 아빠의 재혼으로 충격을 받고 상심하다가 주변의 다양한 가족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전혀 평범하지 않아 보이지만 그 속에 간직한 나름대로의 사랑과 끈끈함을 통해 각각의 인물들이 성장해 가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어떤 가정에서 살아가더라도 함께 할 수 있음이 그 자체로 큰 선물이며, 지금 바로 옆에서 같이 밥을 먹고 있는 우리 식구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엄마와 살고 있는 은솔이. 은솔이의 엄마 이상자 여사는 어느 날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드라마 작가가 되겠다며 집 안에서 두문불출합니다.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에 부스스한 머리, 외모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엄마가 싫은 은솔이는 하루라도 빨리 멋진 셰프인 아빠와 살게 될 날을 손꼽습니다. 그러나 아빠에게는 이미 재혼할 다른 여자가 있고 자신과는 함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상처를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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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장지혜는 2008년 5ㆍ18문학상을 시작으로, 2012년 MBC창작동화 장편부문 대상, 2015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사자성어폰의 비밀》《할머니는 왕 스피커》 《내 친구 이름은 블루샤크》 《다 같이 하자, 환경지킴이》 《그냥 포기하고 말까?》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 《고마워, 살아줘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아저씨네 피자 가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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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엄마의 은둔 생활
내 친구 킁킁이와 황소
셰프 아빠를 만나는 날
세상에 사연이 없는 집은 하나도 없다
가출 아닌 가출
잘못 탄 기차
무민 가족의 슬픈 사연
우리 엄마 이름은 이상자
작가의 말: 어쩌다 우린 가족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