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 운명

김제이 | 봄미디어 | 2016년 10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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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6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는 나 때문에 한쪽 청력을 잃었다.
요즘 들어 자주 화내고 자주 의심하고 가끔 돈을 달라고 한다.
취한 남자를 바래다줬더니 50만 원을 차비라고 찔러줬다.
떨어뜨린 핸드폰을 전해 주려 회사로 불렀는데 다들 그 남자에게 인사를 한다.
사례라며 건넨 수표에 홧김에 대들고 며칠을 해고의 두려움에 떨었다.
상사로 다시 만난 그 남자, 회사 오너의 아들이라는 그 남자.

“그래서 말인데. 나, 잘하던가요?”

저기요. 전 그냥 취한 당신을 데려다준 것뿐인데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절 좀 가만히 내버려 두세요, 제발.



나는 여자가 싫다.
여섯 살 그 사고 이후 여자가 끔찍하다.
2년 전 스토커에게 칼을 맞은 뒤론 더 끔찍해졌다.
그런데 내가 어떤 여자랑 잔 것 같다.
그 여자가 궁금해 죽기보다 싫은 회사에 내 발로 들어왔다.
호기심에 키스했더니 날 벌레 보듯 하는 그 여자.
남자 친구도 있다는 그 여자.
그럼 나랑 대체 왜 잔 거야?
취해서? 돈 때문에? 아님 내 얼굴?

“재밌습니까? 그러다 칼 맞습니다.”

그때는 몰랐다. 그깟 칼보다 당신이 더 아팠던 이유.

당신이 좋아. 우리, 연애할까?

저자소개

김제이
withkimj@naver.com

출간작
태주 동생 태희
나의 독재자
솔, 바람이 분다

목차소개

00 :: 계기
01 :: Hi, Puppy
02 :: 그날 밤
03 :: nobody knows
04 :: 자꾸 생각나
05 :: 공범
06 :: 부케
07 :: 스트로베리 잼
08 :: 그냥 보통의 남자
09 :: 말할 수 없는 비밀
10 :: Vin Chaud
11 :: 봄의 경계
12 :: 흐린 기억 속의 너
13 :: 언젠가 이 비도 그치겠죠
14 :: 당신과 나, 아니 어쩌면 우리
15 :: 그럼에도 불구하고
16 :: 나쁜 사랑
17 :: 별거 아닌 운명
에필로그 :: 그녀의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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