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10년 가까이 <샘이깊은물>의 고정 필자로 글을 썼으며 [가정조선], [Feel], [앙쥬] 등에서 자유기고가와 객원 기자로 일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 인생 공부를 했다. 틈틈이 배낭 메고 외국으로 여행을 다니다 자연스레 해외봉사활동에 마음이 쏠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에 지원했다. 2001년, 하던 일을 접고 훌쩍 인도네시아로 날아가 2년 동안 족자카르타에 있는 가자마다 대학교와 자카르타의 나시오날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그때 잠깐 머물렀던 발리를 잊지 못해 다시 지상 낙원을 찾았다. 쓴 책으로는 <천 가지 이야기가 있는 나라 인도네시아><역지사지 세계문화 / 인도네시아 편>, 옮긴 책으로는 <세잔과 사과를 닮은 아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