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인 주 트리어에서 태어나 본 대학, 베를린 대학에서 법률·역사·철학을 공부한 뒤 예나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24세에 반정부 신문인 <라이니셰 차이퉁> 주필이 되어 독일의 사회·경제·정치 현상에 예리한 비판을 가한다. 1848년 혁명의 패배 이후 런던에서 오랜 망명 생활을 하면서 엥겔스의 원조 속에서 경제학 연구에 몰두하였으며 1867년에는『자본론』제1권을 출간한다. 동시에 국제 노동자 협회의 창립을 지도하고, 노동 운동의 발전에 힘썼으며 이 협회의 해산 후에도 각국 노동 운동 지도자의 요청에 정치적 조언을 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엥겔스와 함께 쓴 『공산당 선언』을 비롯하여『자본론(제1권)』『고타 강령 비판』『프랑스 내전』『임금 노동과 자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