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렌은 모든 일에 자신감이 없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소심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소녀입니다. 이런 자신의 성격을 고쳐보기 위해 솔렌은 오빠와 오빠 친구들이 가는 극기훈련에 스스로 따라나섭니다. 오빠들은 처음부터 자신감이 넘치지만 솔렌은 두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만만하던 오빠들의 약점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런 오빠들과는 달리 솔렌은 고된 훈련을 훌륭히 견뎌 냅니다. 그리고 위험에 빠진 오빠들을 침착하게 구해 내는 기지를 발휘하기까지 합니다. 힘든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변화시켜 가는 소녀 솔렌의 이야기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건 힘이 아니라 용기와 의지라는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해줍니다. 특히 경쾌한 글과 어우러진 간결하고 섬세한 그림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할 것입니다.